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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직장생활 중에 상사 또는 동료로부터 받은 부탁과 지시를 거절해야 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이 때 자칫하면 의 상하는 경우도 많죠. 상황에 맞는 올바른 거절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 상대방에게 지금 불편한 이야기를 꺼낼 것이라고 예고하기. “제가 지금 좀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이긴 한데, 방금 말씀하신 단가에 대해서 제 입장을 솔직하게 말씀 드려도 될까요?” 하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로써 상대방도 어떤 말을 할지 경청할 수 있고, 반론에 대한 예상을 할 수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나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를 하게 됩니다. 2)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실을 전달하기. 통계나 객관적 사실과 사례를 들면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면 “통계청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원료 가격이 작년에 10% 인상되었습니다. 그..
쇠로 만든 물고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을 괴롭혀온 질병, 빈혈. 철분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머리가 빙빙 돌고 어지러워서 심한 경우 일상생활 하는데 큰 지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캄보디아에서는 인구의 50%가 바로 이 빈혈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철분제를 먹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서민들이 구입하기에는 너무 비싼 가격 탓에 이 또한 쉽지 않습니다. 캐나다인 크리스토퍼 찰스는 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철분제 말고 철분을 섭취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 연구하던 중에 음식 안에 철을 넣고 끓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 (다만, 검증된 구성성분의 고철을 사용해야 합니다.) 바로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실행하도록 설명해주었는데..
오늘은 과연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릴 수 있을까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우리는 흔히 불가능한 일을 빗대어 계란으로 바위깨기라 칭하죠.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 그래서 포기해야 하는 일도 이렇게 말하고요. 그런데 정말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릴 수 없는 것일까요? ‘계란으로 바위를 쳐라’란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를 읽어보면 껍데기가 조각 나 박살나도록 계란으로 바위를 쳐라. 마지막 한줌의 영혼일지라도 계란으로 바위를 쳐라. 흰자가 주르륵 흐르고 노른자가 바위에 붙어 끈적이도록 그 모양이 마침내 해골이 빠개져 바위에 걸쭉한 묵처럼 붙어질 지라도 계란으로 바위를 쳐라-!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계란으로 바위를 쳐라-! 산산히 쪼개여 부수어 버려라! 계란으로 바위를 쳐라-! 거대한 관습과 억압의 굴레를 계란으..
지난 주말 더워도 너~~~무 더웠죠. 아프리카에 맞먹는 무려 36도 더위에 지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는 좋아하는 드라마 때문에 더 덥더라고요. 바로 SBS ‘녹두꽃’ 때문인데요. 애청자 여러분 중에도 보신 분들은 저와 비슷한 심정일 것입니다. 속에서 피 끓는 울분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겨우 125년 전 일제에 맞서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동학농민혁명군이 우금치 전투에서 패하는 장면이 나왔잖아요. 양민, 천민은 물론이고 일부 양반들까지 일본을 몰아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일본과 조선관군의 신식무기 앞에 무려 1만 명이나 목숨을 잃잖아요. 이미 교과서나 역사책에서 관련 내용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에서 보여준 장면은 정말 충격적이더라고요. 신식 대포에 기관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이 마치 게임을 하듯 동..
유니클로는 최근 일본 불매운동의 화살을 맞고 있잖아요. 그런데 일본 TV도쿄 TBS뉴스 등 현지 언론은 이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언급했다는 거죠. 그런데 이날 실적 발표에 나선 오카자키 타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이 이미 매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니클로가 한국의 불매운동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인정한 셈이죠. 그런데 뒤 이은 오카자키 CFO의 발언이 망언에 가깝더군요. 그가 뭐라고 했나면. “불매운동 영향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계속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결정적으로 유니클로 실..
토착왜구들과 아베가 경악할 소식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아예 국산 불화수소를 반도체 생산공정에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죠. 국산 불화수소가 생산라인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일본이 경제보복을 할 줄 알고 정부와 업계가 미리 대비했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이런 대비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국산 불화수소를 공급하는 A사는 공급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증산 등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도체 업체들은 A사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볼 때 일본산 대체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업체인 A사의 국산 불화수소 제품 도입을 검토해왔다”며 “신뢰성 테스트를 마치고 생산라인에 적용했고, 현재 이렇다할..
여러분들은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고 계신가요? 건강해야, 돈이 많아야, 아니면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등 다양한 답변이 있을 듯한데요. 이렇게 행복의 정의가 다양한 것은 우리가 행복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빈부격차, 환경오염, 혐오 등 우리를 불해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죠. 보수언론과 자한당 등은 경제위기라고 떠들며 우리를 더욱 불행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고요. 그래서일까요? 행복을 대한민국이 아닌 밖에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이 외국으로 나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들을 열심히 전하죠.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TV를 통해 풍요롭고 여유롭고 환경오염도 없는 그야말로 천국같은 곳에서 사는 모습들을 볼 때면 정말 질투가..
자궁암진단을 받은 90살의 한 여성은 어느 날 더이상 항암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이제 병원 대신 세상을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노마라는 이름의 이 할머니는 지난해 남편과 사별했다. 하지만 남편 사망 후 이틀 만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다. 병원에서 자궁암 선고를 받은 것. 하지만 노마 할머니는 자신의 남은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을 생각했다. 치료와 생명 연장 장치를 받아들이는 대신 아들 부부, 그리고 8살 푸들 링고와 함께 캠핑용 차를 타고 여행을 가기로 한 것이다. 여행을 떠날 것이라는 말에 의사도 뜻밖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의사로서 항암치료가 어떤 건지 매일 보고 있어서 잘 압니다. 제가 그 상황이라면 할 딱 그 일을 결정하셨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노마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