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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1. 지금 힘이 없는 사람이라고 우습게보지 마라. 힘없고 어려운 사람은 백번 도와주어라. 그러나 평판이 좋지않은 사람은 경계하라 2. 내 밥값은 내가 내고 남의 밥값도 내가 내라. 남이 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라. 3.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말해라. 마음으로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사가 아니다. 남이 내 마음속까지 읽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4. 남을 도와줄때는 화끈하게 도와줘라. 도와주는지 안 도와주는지 흐지부지하거나 조건을 달지 마라. 괜히 품만 팔고 욕만 먹는다. 5. 남의 험담을 하지 마라. 그럴 시간 있으면 팔굽혀펴기나 해라. 6. 남의 기획을 비판하지 마라. 네가 쓴 기획서를 떠올려봐라. 7. 수위아저씨, 청소부 아줌마, 음식점 종업원에게 잘해라. 그렇지..
저자 아담 스미스, 러셀 로버츠|역자 이현주|세계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인 러셀 로버츠가 250년 전 쓰여진 애덤 스미스의 숨겨진 명저 ’도덕 감정론‘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책이다. ‘국부론’으로 더 잘 알려진 애덤 스미스는 생전에 묘비명으로 ‘도덕 감정론의 저자 여기에 잠들다’라는 말을 남기고 싶어 할 정도로 ‘도덕 감정론’을 아꼈다고 한다. 무려 6번이나 개정판을 낼 정도였다. 인간의 이기심에 근거한 자유경쟁을 주창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부론의 저자인 애덤 스미스가 도덕 감정론을 쓴 이유가 뭘까. 애담스미스는 일찍이 ‘더 나은 삶을 이루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성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부와 명성, 행복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해답을 연구하기 시작한 거죠. 이를 집대성한 책이 바로 ‘도덕 감정론’입..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다 공짜다. 그걸 누릴 줄 알면 부자인거야." 부는 바람도 공짜, 하늘에 뜬 흰구름도 공짜, 그 꽃이 풍기는 향기도 공짜였다. 우연히 만난 아이의 환한 웃음도 공짜,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도 공짜였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은 다 공짜다. 사랑, 우정, 의리, 신뢰 등은 천만금을 주어도 살 수 없다. 그 대신 노력과 시간을 들이고 온 마음을 쏟지 않으면 절대 가질 수 없는 것들이다. 아침에 시린 공기도, 숲길을 걷는 것도, 아이들 뛰노는 소리도, 책방에서 뒤적이는 책들도, 거리 시원한 미인의 몸매도, 아무 바람 없는 친절도, 시원한 나무 그늘도, 인생에서 진실로 좋은 것은 다 공짜다. 돈으로 살 수 없고, 숫자로 헤아릴 수 없고, 무엇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이 진정 존업하고 아름다..
노스페이스 좋아하시죠?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의 대명사인 노스 페이스의 공동 창업주인 미국 억만장자 더글라스 톰킨스가 2015년 갑작스런 카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숨겨진 선행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숨겨진 선행은 바로 서울 면적의 6.6배의 땅을 칠레정부에 기부한 것입니다. 왜 기부했냐고요. 환경보전을 위해서랍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톰킨스의 미망인 크리스틴 맥디빗 톰킨스는 “칠레 남부 산악지대 파타고니아 땅 40만헥타르(4000㎢)를 국립공원을 짓겠다는 조건으로 칠레 정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또 아르헨티나에는 위기에 처한 습지 15만 헥타르를 이베라국립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보유한 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는 환경보호에 앞장서온 남편의 뜻을..
꽃보다청춘에 소개돼 우리에게도 친숙해진 아이슬란드. 그런데 배우 조정석, 정우, 강하늘, 개그맨 정상훈의 좌충우돌 여행기 속에 등장한 비싼 물가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다.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아이슬란드의 물가가 높은 이유는 ‘최저임금’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노동 가치를 높게 쳐 임금을 많이 지급하는 탓이란 이야기다. 그러면서도 끝에는 이곳 사람들은 대체로 삶이 행복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행복한 나라라는 설명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이런 궁금증이 서울신문 [송혜민의 월드why] 아이슬란드는 어떻게 ‘꽃청춘’의 천국이 됐을까에 설명돼 있다. 일단 아이슬란드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아이슬란드는 인구 약 32만 명의 작은 나라로 최저임금을 법으로 강제하지 않는 노르웨이와 덴마크, ..
‘신의 직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도 부러워할 만큼 연봉·복지·연속성 등이 뛰어난 직장을 뜻하는 말입니다. IMF 이후 갈수록 노동환경이 열약해지면서 ‘신의 직장’은 부러움으로 떠올랐습니다. 돈 잘 버는 회사가 직원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제공하니 당연한 결과죠.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신의 직장에 부정적인 의미가 덧칠해지고 있습니다. ‘신의 직장=방만경영’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정도입니다. 언론에서도 ‘나라 경제가 이지경인데 직원들만 배불려주면 어쩌냐’ ‘연차휴가 안 갔더니 2000만 원 보상…신의 직장’ ‘신의 직장이 여기 있네…운전 한번에 78만원’ 등 신의 직장 깎아내리기에 혈안입니다. 주로 공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나라살림을 걱정하지 않고 자기몫만 챙기는 ‘파렴치 범’처럼 그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무기징역을 받은 저자가 20년 20일이라는 긴 수형 생활 속에서 제수, 형수, 부모님에게 보낸 서간을 엮은 책으로, 그 한편 한편이 유명한 명상록을 읽는 만큼이나 깊이가 있다. 그의 글 안에는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 수형 생활 안에서 만난 크고 작은 일들과 단상, 가족에의 소중함 등이 정감어린 필치로 그려져 있다.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교도소의 우리들은 없이 살기는 더합니다만, 차라리 겨울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여름 징역은 자기의 바로 옆사람을 증오하게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모로 누워 칼잠을 자야 하는 좁은 잠자리는 옆사람을 단지 37도의 열덩어리로만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옆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 나가는 겨울철의 원시적인 우정과는..
우리나라 20대 10명 중 6명은 일상생활에서 욕설을 썼고, 특히 습관적인 욕설 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대 이상 70대 미만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5년 국민의 언어 의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44.4%가 '욕설 또는 비속어를 자주 혹은 가끔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64.5%, 30대 47.9%, 40대 40.1%, 50대 36.8%, 60대 이상 32.1%로, 나이가 젊을수록 욕설 사용 비중이 컸죠. 욕설·비속어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44.1%가 '기분이 나쁠 때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21.8%가 '습관적으로', 20.6%가 '친근감을 주기 때문에'라고 응답했습니다. 30대 이상에서는 '기분이 나쁠 때'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