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재미난 연구 (21)
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2&aid=0003073065 우주선을 쏘고, 백신도 만들어내는 과학이 ‘멘붕’에 빠질 때 [전문가의 세계 - 박주용의 퓨처 [경향신문] 이성 친구의 마음에 들기 위한 작업 손짓·몸짓·말…관찰 데이터 수집 나름 ‘과학적 모델’을 만들어낸다 상대방의 반응을 보는 검증 단계 확실한 신호가 오지 않는다면? 어찌해야 news.naver.com 과학적 모델이란 그 일부만을 제외한 나머지는 무시하거나 ‘날려버리는’=>진정한 대상의 일부의 특성만을 갖고 있는 단순화된 대상을 ‘과학적 모델’이라고 하며, 과학적 모델을 만드는 과정을 ‘추상화(abstraction)’라고 부르기도 한다=>마치 추상화처..
지난 18일 MBC 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블레어의 정원 가꾸기를 도와주던 ‘똑똑박사’ 타일러가 세자매 농법을 언급했는데요. 옥수수와 콩, 호박을 같이 심는 것을 뜻한다고 방송에서 설명했습니다. 도대체 왜 옥수수·콩·호박을 같이 심을까요? 세자매 농법은 아메리카 원주민인 이로쿼이 족의 오랜 지혜라고 합니다. 이들의 전설에 따르면 옥수수, 콩, 호박은 함께 성장하고 번성하는 분리할 수 없는 세자매라는데요. 실제로 옥수수, 콩, 호박을 함께 심으면 잘 자라고 텃밭을 유기농으로 가꿀 수 있다는군요.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옥수수는 엄청난 생산력을 자랑하는 작물이지만 질소 요구량이 벼의 2배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은 곳에 계속 심으면 땅의 지력이 급격히 약해지죠. 그래서 어쩔 ..
"나 좀 말려줘".. 日서 인기라는 '금욕상자' 일본에서 최근 '금욕 상자'로 불리는 작은 금고가 인기라고 합니다. 금고라고는 하지만 상자 자체는 투명해서 안에 뭐가 들었는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특징이라면 이 금고가 잠겨 있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작은 금고의 원래 이름은 '시간잠금 컨테이너'. 2013년 미국에서 등장한 제품으로 이듬해 일본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 이 제품이 갑자기 화제가 된 것은, 2018년 4월 한 도쿄대학생이 트위터에 올린 금욕상자 소감문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공유된 횟수만 6만7000이 넘고 18만명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을 만큼 공감을 표한 사람이 많은데요. 그의 글은 이렇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을 너무 해서 시간 낭비라는 생각에 샀는데..
메기효과는 다 이시죠? 수조 안에다가 메기를 넣어두면 다른 물고기들이 오히려 천적인 메기 때문에 오히려 더 오래 산다, 건강해진다 이런 내용이잖요. 메기효과가 과학적 근거가 빈약하다는 것이죠. 제가 썼던 ‘누가 내돈을 훔쳤을까’에서 메기효과의 근거부족을 신날하게 비판했잖아요. 성과연봉제 등을 맞물려 약자를 착취하려는 무서운 꼼수가 보인다고 지적했었고요. 혹시 아직까지 읽지 못하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빈티지하우스가 펴낸 ‘누가 내 돈을 훔쳤을까’ 4장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 드리면 “책 사라는 이야기냐”라며 화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저희가 돈은 없지만 그렇게 양심 불량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누가 내 돈을 훔쳤을까’에서 말씀드렸던 메기효과의 허구에..
유튜브에서 놀라운 장면을 봤습니다. 미국 노스다코다 원주민 보호구역 송유관 건설 반대 시위 현장에서 벌어진 일을 찍은 동영상인데요. 서부개척시대 군인 복장을 한 백인들이 갑자기 무릎을 꿇습니다. 그러고선 원주민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침략하고 땅을 빼앗았습니다. 아이들을 빼앗고 당신들의 언어도 빼앗으려 했습니다. 당신들을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당신들의 땅을 더럽혔습니다. 당신들에게 너무나 많은 상처를 줬습니다. 솨죄의 말을 드리려고 왔습니다. 진심으로 용서를 빕니다.” 이러니 원주민 원로로 보이는 분이 눈물을 흘리며 그 백인들의 머리를 어루만져 주더라고요. 그런데 도대체 이 백인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퇴역군인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송유관 반대 시위에 나선 원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
영국의 식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고치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나방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나방은 바늘구멍만 한 구멍을 하나 뚫고 그 틈으로 나오기 위해 꼬박 한나절을 애쓰고 있었습니다. 고치에서 빠져나온다는 것은 생사가 걸린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그렇게 아주 힘든 고통의 시간을 보낸 후 번데기는 나방의 되어 나오더니 공중으로 훨훨 날갯짓하며 날아갔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애쓰며 나오는 나방을 지켜보던 윌리스는 이를 안쓰럽게 여긴 나머지, 나방의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칼로 고치의 옆부분을 살짝 그었습니다. 나방은 쉽게 고치에서 쑥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구멍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던 나방은 영롱한 빛깔의 날개를 가지고 힘차게 날아가는 반면, 쉽게 구멍에서 나..
영국 인디펜던트는 올 해 세계인을 감동하게 만든 뉴스 10가지를 선정했다. ◆인도 재벌, 딸 결혼 선물로 노숙인들 위한 집 90채 선물 두툼한 축의금과 값비싼 보석 등 혼수품 대신 인도의 한 재벌은 딸의 결혼 선물로 ‘훈훈함’을 건넸다. 인도 마하라시트라주의 작은 마을, 아우랑가바드에 사는 한 부유한 사업가인 아자이 무노트는 2에이커(8903㎡·약 2700평)의 농지에 집 90채를 지어 딸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그가 지은 집 전부는 노숙자를 위한 공간으로 약 2억70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었다고 알려졌다.한다.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파리시 ‘사랑의 자물쇠’로 난민 도와 프랑스 파리 시정부가 다리에서 제거한 일명 ‘사랑의 자물쇠’를 떼어내 판 돈으로 난민단체를 지원했다. 시 당국은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