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필수 용어 (20)
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인생의 많은 실패자들은 포기했을 때 얼마나 성공에 가까웠는지 깨닫지 못한 사람들 입니다. -토머스 에디슨 나는 실패하지 않는다 다만 작동하지 않는 1만가지 방법을 찾았을 뿐이다.
영국 BBC가 세계를 이끌 최고의 지도자를 뽑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무려 100명의 후보를 놓고 말이죠. 그런데 1위가 누구였을까요? 두구 두구 두구 두구 두구 두구 바로 남아공의 대통령 만델라였다고 합니다. 수많은 지도자 중에 만델라를 최고의 지도자로 꼽은 이유가 뭘까요? 많은 사람들이 거론한 이유는 바로 '관용' 백인의 인종차별 정책에 맞서다 30년 동안이나 수감생활을 했던 만델라는 대통령이 된 후 가장 먼저 했던 것이 보복이 아니라 용서와 화해 였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뭐였을까요? "미워하면 내 안에 갇혀 있게 됩니다. 난 자유롭고 싶었습니다." 만델라 대통령과 같은 위대한 용기는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영국 런던 '더 타임스'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4위는 어렵고 힘든 수술 끝에 환자의 생명을 구한 의사, 3위는 구슬땀을 흘리며 작품을 완성한 목공, 2위는 아기를 목욕시키거나 재우고 나서 뿌듯해하는 어머니, 그럼 대망의 1위는 누구일까요? 바닷가에서 모래성을 막 완성한 어린아이 였다고 합니다. 정말 어린 시절 모래성 쌓던 놀이를 할 때를 떠올려보면 그 때만큼 행복했던 경험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모래성 하나 완성한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가진 듯 행복했는데 왜 지금은 행복하지 않을까요? 돈에 집착하기 때문에.. 불평하기 때문에.. 남과 비교하기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곁에 있는 이들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두려워하기 때문에.. 남들..
배달음식 많이 시켜 드실텐데. 배달이 10분정도 늦어지면. 보통 짜증이 나게 마련. 그런데 40분이나 늦으면. 화를 내거나. 별점 폭탄 등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10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놀라운 사연. 자영업 3개월차라는 글쓴이 A씨는 오후 5시43분쯤 배달 주문을 받았다. 배달기사 배정은 18초만에 됐고 배달기사는 10분 만인 오후 5시53분에 음식을 가져갔다. 이후 다른 주문건을 처리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던 A씨는 포스기를 보다가 해당 주문건이 25분 넘게 배달이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A씨는 오후 6시28분 손님에게 "배달기사님이 초행길이신지 많이 늦으신다. 면이 많이 불 것 같아서 먼저 연락드린다. 혹시 음식 받아보고 문제가 있다면 ..
세계 3위 해군력이라고 스스로 자랑해 왔던 일본 해군이 그야말로 ‘개망신’을 당했습니다. 지난 8일 오전 10시 58분께 일본 고치현 아시즈리미사키 앞바다에서 해상자위대 잠수함 ‘소류’가 수면 위로 떠오르던 중 때마침 지나가던 상선과 충돌한 것이죠. 여기까지만 해도 황당한데 더 놀라운 일이 벌어 졌습니다. 사고가 나고 바로 신고해야 했는데도 무려 3시간 22분이나 지난 후에야 상황보고를 했다는 군요. 이유가 뭘까요? 혹시 소형 잠수함이라서? 그건 아닙니다. 2009년 취역한 소류는 길이 84m, 배수량 2950톤급 잠수함이라는 군요. 일본 최초의 디젤 전동식 잠수함으로 어뢰발사관 6기를 탑재했고 정원은 65명에 달합니다. 한마디로 일본이 자랑하는 최첨단 잠수함이었다는 것이죠. 그럼 진짜 이유가 뭘까요? ..
포모증후군(FOMO Syndrome) 포모(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 나만 자신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심각한 두려움이나 세상의 흐름에 자신만 제외되고 있다는 공포를 나타내는 일종의 고립공포감을 뜻합니다. 다른 말로 ‘고립공포감’이라고도 하죠. 화려한 일상과 멋진 인맥을 자랑하는 다른 사람들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는 현상인데요. 나 혼자만 힘들고 괴롭고 아픈 것은 아닌 가하는 공포를 느끼는 것이죠. 그런데 놀랍게도 포모는 원래 마케팅 기업이었습니다. 기업들이 물건을 많이 팔기 위해 이용했던 것인데요. ‘매진 임박’ ‘한정 수량’ ‘리미티드 에디션’ 등으로 유혹하는 제품들이 많죠. 바로 지금 사지 않으면 나중에는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다는 공..
‘경제’라고 부르는 용어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약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상을 잘 다스려 백성을 구한다’는 뜻이죠. 다른 말로는 ‘세상을 경영해 민중의 삶을 편안케 한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라는 말입니다. 서양에서 경제를 뜻하는 단어는 ‘이코노미(economy)’죠. 이 단어의 어원은 그리스어입니다. 집을 뜻하는 단어 ‘오이코스(oikos)’와 ‘다스리는 사람’ 또는 ‘규율’을 뜻하는 ‘노모스(nomos)’의 합성어인 ‘오이코노모스’에서 나왔습니다. 즉 ‘집안일을 관리하는 집사’라는 단어에서 ‘집안일 관리’를 뜻하는 것이죠. 이 말은 나중에 로마로 전파돼 ‘오에코노미아(oeconomia)’가 됐고 이는 다시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여러 언어로 전승됐고 16..
규제의 정의는 ‘규칙이나 규정에 의해 일정한 한도를 정하거나 정한 한도를 넘지 못하게 막음’입니다. 이를 풀이해 보면 여러 사람이 모여 사는 사회에는 서로가 지켜야 하는 약속이죠. 그래서 나라마다 규제를 두는데요. 두는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포지티브 규제’와 ‘네거티브 규제’. 그럼 앞서 언급했던 열거주의와 포괄주의 중 어느 것이 포지티브 규제, 네거티브 규제와 연결될까요? 살짝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일단 열거주의는 잘 모르겠지만 포괄주의는 무엇인가를 포괄한다는 의미일 것 같잖아요. 아무래도 열거주의보다는 긍정적인 의미인 것 같죠. 또 포지티브(positive)는 의미나 어감이 긍정적이죠. 이에 반해 네거티브(negative)는 부정적 의미에 어감도 부정적입니다. 따라서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