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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미국 LA에서는 풋메이드 아이스크림이 인기입니다. 밤늦도록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한 아이스크림 가게, 손님들의 주문이 밀려들자, 가게 직원은 주방을 나와 매장 안 자전거에 올라타 페달을 밟기 시작합니다. 보통의 가게에서는 볼 수 없는 직원의 이상한 행동, 사실 이 직원은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자전거 페달에 연결된 체인은 주방에 있는 아이스크림 냉각통까지 이어지는데요, 이 자전거 동력으로 냉각통을 돌리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직원뿐 아니라 손님들도 자전거 타기에 기꺼이 참여합니다.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는 시간만큼 페달을 밟으면 아이스크림 한 컵을 공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풋메이드라 불리는 이 아이스크림 제조 방법이 등장..
1990년대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와 스티븐스 항공사는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저스트 플레인 스마트(Just Plane Smart)’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이미 스티븐스 항공사가 ‘플레인 스마트(Plane Smart)’라는 슬로건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스티븐스 항공사가 곧바로 상표권을 주장하며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이에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반발하면서 양사는 감정싸움으로 번졌습니다. 결국 소송전 까지 벌이게 됐죠. 이렇게 치열하게 싸우던 허브 켈러허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회장과 커드 훠월드 스티븐스 항공사 회장이 1992년 3월 어느 날 미국 댈러스에 있는 ‘댈러스 스포테토리움’에 모였습니다. 소송전으로 돈 낭비할 것이 아니..
당신이 더 이상 평범함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바로 그 날, 당신의 인생이 송두리째 변한다. 미라클모닝(할 엘로드, 한빛비즈) 당신이 만드는 선택들과 당신이 취하는 행동에 의해 매일 당신이란 존재가 만들어지기에 오늘이 당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고, 지금 이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인지하는 그 순간이, 삶의 남은 시간 동안 당신이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는 시간이다.
https://youtu.be/kaKQHsUM3Po 일본에서 제작된 CF 한 편을 봤다. 화면은 마라톤 대회의 스타트라인을 비추는 데에서 시작한다. 수천 명의 마라토너들이 출발점에 서 있다. 이윽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바삐 달려 나가는 발과 발들. 그 위로 한 남성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누구라도 달리기 선수다. 시계는 멈출 수 없다. 시간은 한 방향으로밖에 흐르지 않는다. 되돌아올 수 없는 마라톤 코스. 라이벌과 경쟁해가며 시간의 흐름이라는 하나의 길을 우리는 계속 달린다.’ 그 목소리에 화답이라도 하듯 수천 명의 마라토너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레인 없는 레인 위를 열심히 달려간다. 끝을 향해, 어딘가 있을 목적지를 향해. 성우가 말한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하마터면, 그래 나도 알아, 라고..
롤프 도벨리(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식경영인)··스위스 항공 그룹산하 여러기업에서 CEO 스스로 이성의 동물이라고 여기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허술하고 비논리적이며 때로 연약하기까지 하다. 다만 미처 자신을 비롯한 인간의 허점을 보지 못할 뿐이다. 문제1: 만일 식료품 값 1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면 20분을 걸어 다른 슈퍼마켓에 갈 것인가? 또는 145만원짜리 옷을 144만원에 살 수 있다면 20분을 걸어 다른 백화점에 가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료품을 살 때는 20분 더 걸어갔지만 비싼 옷을 살 때는 아무도 걸어가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20분과 1만원은 똑같은 조건이지만 사람들의 결정은 달랐고 그런 점에서 비합리적이다. 문제2: 30일 동안 매일 100만원씩 선물 받는 것과 30일 동안 1일은 1..
유정식 기업 컨설턴트가 설명하는 망하는 회사 판별법 1. 절차를 바꾸기 위한 절차가 만들어진다. (할일이 떨어졌다는 뜻) 2. 임원회의에서 CEO만 말을 한다. (말 꺼내기 무섭게 쫑크만 주니까. "그래, 당신 말 한번 잘했어..."라고.) 3. 신사업을 고민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발등에 불 떨어진 일이 너무 급해서. 문제는 그런 일이 너무 흔하다는 것) 4. 신사업을 시도하지만 매번 흐지부지된다. (CEO부터 신경을 안 써주니까 힘을 받을 턱이 있나) 5. 최근 2년 안에 시장 2위에서 3위 이하로 떨어졌다. (스타사업이 나타나지 않으면 매우 위급한 상황.) 6. 경쟁사와의 경쟁보다 내부 경쟁이 더 치열하다. (회사 발전보다 '내'가 더 중요하니까 타이틀이나 확보하자!) 7. 전략이 실패했을 때 내..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게 아니라 꽃이 피어나 봄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봄날에 어떤 꽃을 피울 것인지 각자 한 번 살펴보십시오. 내가 어떤 꽃과 잎을 펼칠 수 있는지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꽃으로 피어날 씨앗을 일찍이 뿌린 적이 있었는가." 활짝 핀 꽃 보기를 좋아했던 법정(1932~2010·사진) 스님이 생전에 남긴 말이라고 합니다. 꽃이 피며 연두색 잎사귀들이 올라오는 3월을 좋아했고, 갈 때는 봄에 떠날 거라고 이야기하셨죠. 또 "눈부신 봄날 새로 피어난 꽃과 잎을 보면서 무슨 생각들을 하십니까"라며 "각자 이 험난한 생을 살아오면서 가꿔온 씨앗을 이 봄날에 활짝 펼쳐보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갑부 이가성 아시아 최대의 재벌가로 손꼽히는 청쿵(長江) 그룹 회장 리카싱. "홍콩에서 1달러를 쓰면 5센트는 이가성에게 돌아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히 홍콩 경제, 더 나아가 전 중화권 경제와 아시아 경제에까지 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입니다. 개인재산이 약 30조원인데 세탁소 점원으로 시작해서 엄청난 부를 이루었다는 게 첫번째 배울 점이고, 지금도 5만원 이하의 구두와 10만원 이하의 양복을 입고, 비행기는 꼭 이코노미를 타면서 검소하다는 게 두번째 배울 점이며, 그 절약한 돈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기부를 많이 한다는 게 세번째 배울 점이지요. 그것도 회사 명의가 아닌 본인의 재산을 팔아서 한다는 점입니다.기부금 중엔 매년 장학금으로 3000억을 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록중 교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