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제 뒷이야기 (162)
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장 지글러의 터닝 포인트 UN의 전문가 자격으로 1961년 콩고 방문 1960년 콩고가 독립하자 벨기에가 6번째 카탕가를 탐냄. 코발트 등 콩고의 대부분의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기 때문. 다그 함마르셸드(스웨덴 출신) UN사무총장···콩고의 안정을 위해 노력 UN직원들이 머물던 호텔 너머에서 남겨진 음식을 얻기 위해 애쓰는 콩고 사람들을 보며 결심-2년 동안 콩고에서 활동 "내 인생에서 결코 가해자의 편에 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두번째 터닝 포인트-체 게바라와의 만남 장 지글러 국제여단과 같은 좌파조직 '청년 공산주의 연맹'(1936년 구성)에 소속 1964년 UN 설탕 생산자 협회에 쿠바 대표자였던 체 게바라 동행 마지막 날 체 게바라와 함께 하고 싶다는 이야기에 체 게바라는 호텔 창문 밖의 보석상, ..
전 세계가 오늘 새벽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입에 주목했었죠. 미국의 기준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전세계 금융계가 출렁일 수 있기 때문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국 기준금리는 이번에도 동결됐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 시기를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오는 3월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빨라야 올해 말이라던 금리인상 전망이 경불진의 예상대로 올 상반기, 특히 3월로 앞당겨진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고용 사정은 강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너무 많이 넘어서고 있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초점은 '인플레이션'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의 보유 자산을 매각해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작년 4분기 경제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마지막 학기 성적표가 잘 나와야만 정부가 목표했던 작년 성장률 4%가 달성되는 것인데 결국 달성을 했죠. -0.9%로 뒷걸음질 쳤던 2020년보다 4% 상승하면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2020년 5% 감소했던 소비가 3.6% 성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수출액 737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수출이 큰 몫을 했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봐도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른 편입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1.7%, 2분기 0.8%를 기록한 뒤 3분기에는 0.3%로 좀 떨어지면서 올해 4%는 어렵겠구나, 했는데 4분기에 민간소비가 살아나고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1.1% 성장하며 4%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 따라 3만 천 달..
오늘 아침 깜짝 놀랄 만한 뉴스가 외신을 타고 들어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전격 인수한다고 밝혔다는 건데요.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로 매우 유명한 세계적인 게임사죠. 그래서인지 벌써 ‘세기의 빅딜’이란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전한 바에 따르면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하는데 들어는 돈은 무려 687억달러(약 82조원). 'GTA'로 유명한 테이크투의 징가 인수(약 15조 원)를 뛰어넘는 게임업계 역대 최대 규모 인수합병 규모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자체로도 최대 규모고요. MS는 2016년 링크드인을 262억달러에 인수하며 IT업계를 놀라게 했는데, 이번에는 이보다 3배 가까운 돈을 쏟아붇기로 결단한 것이죠. 특히 이..
연말을 앞두고도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요지부동인데···. 단통법 개정안 덕분에 내년부터는 싸진다? 정말? ◆실구매 리뷰도 가짜 ◆테슬라 女직원 6명, 성희롱 소송에 합류 ◆교촌은 올렸지만 BBQ는 동결 #경제브리핑 #경불진 #단통법 #개정안 #스마트폰 #갤럭시 #아이폰 #신형스마트폰 #지원금 #실구매리뷰 #테슬라 #머스크 #도지코인 #BBQ #치킨가격 #임영웅 #장민호 #이찬원 #팬클럽 #기부 #아름다운재단 해마다 이맘때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바꾸는 분들이 많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실적을 올리기 위해 제조사, 유통·대리점들이 지원금을 크게 풀면서 가격이 싸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희 아이들도 보통 요맘때 스마트폰을 교체해주거든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좋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유가 ..
영끌·빚투시대가 저문다고 난리입니다. 은행의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고금리가 각각 5%, 6%대에 진입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고요. 초저금리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이자부담이 닥칠 것이라고도 합니다. 지난주 목요일인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00%로 0.25%포인트(p) 인상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으로 제로대 기준금리 시대가 1년8개월 만에 종료됐죠. 그래서 꼬꼬문에서는 오늘과 내일에 결처 금리인상과 관련된 각종 질문들을 하나하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의 재테크 전략도 검토해보고요. 그럼 가장 궁금한 것은 ‘금리가 어디까지 오를까’일 것입니다. 이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요즘 시장이나 마트가기 무섭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가가 너무나 많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었습니다. 10년 만에 최고 상승이죠. 다들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유독 이런 물가상승세가 반가운 곳도 있다고 합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정용진? 도대체 어딜까요? 그 궁금증을 지금부터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의 상승률은 3.2%입니다. 근 10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과 1년 전이랑 비교를 해보시면 1년 전 10월, 2020년 10월에 0.1%밖에 안 됐었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6개월 전만 해도 2.3%. 보통 평균적인 물가 상승률이 2% 근처에서 과거 10년 동안 형성이 돼왔었거든요. 그래서 2% 수준..
‘단골고객의 배신’. 단골에게는 싸게 주고 덤도 더 얹어줘 왔던 우리의 상식에 뒷통수를 날리는 이야기였는데요. 당시 브리핑을 못들으신 애청자분들을 위해 짧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니고 중국의 사례인데요. 같은 쇼핑앱에서 같은 물건을 구입할 때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와 처음 들어온 사람에게 제시되는 가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단골에게 할인쿠폰도 더 주고 싸게 줄줄 알았는데 오히려 처음 사용자에게 쿠폰을 제공하고 제시하는 가격도 훨씬 저렴했다는 것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단골은 가격이 비싸도 어차피 살 것이라고 판단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판단을 누가 할까요? 바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각광받는 AI입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해봤더니 잡은 물고기에게 더 이상 먹이를 줄 필요가 없다고 나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