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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최근 ‘금리’ 관련 뉴스가 신문이나 TV 헤드라인을 연일 장식하고 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매달 둘째주 목요일이 다가오면 ‘동결가능성이 높다’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등 전문가들의 예측을 담은 기사가 쏟아지곤 하죠.이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초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자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이 힘들어졌다’ ‘강남 뭉칫돈, 채권형 펀드에 몰렸다’ 등 달라진 풍속도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금리 인상이 임박해 조만간 국내에서 ‘금리 폭탄’이 터질 수도 있다는 경고가 쏟아지고 있군요. 도대체 금리 때문에 나라가 뒤집힐 것 같은 난리가 나는 이유가 뭘까요? 금리[金利]는 자금을 대차(貸借)할 때 부과하는 사용료. 이자와 동의어이기는 하지만 관용상으로는 이자가 추상적인 ..
도저히 풀기 힘들 것 같이 보이는 어려운 일이 눈앞에 놓이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포기하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이 일을 어떻게든 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문제를 좀 더 자세히 보려고 돋보기를 들이대기도 하고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몇날 며칠을 고민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렇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머리에 쥐만 나고 포기하기 십상이죠. 그런데 못해먹겠다고 포기한 후에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젠 더 이상 못하겠다고 포기했더니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죠. 머리를 싸매고 돋보기까지 들이대며 달려들었을 때는, 아무리 용을 써도 보이지 않던 해법이 모든 것을 내려놓으니 ‘나 여기 있었는데’ 하고 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