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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에이 또 손민수 했다.” 혹시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아신다면 신세대 인정. “손민수 했다”는 “따라했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게 왜 ‘따라했다’일까요? 손민수는 웹툰이자 드라마 ‘치즈 인더 트랩’에서 화제를 모았던 캐릭터라고 하는데요. (사실 이걸 보지 못해서 ㅠㅠ). 아무튼 이 드라마에서 손민수는 또 다른 캐릭터 김설의 스타일이나 패션, 헤어 스타일 등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누군가를 따라하는 모습을 일컬어 “손민수 했다”, “손민수 하자”는 누구를 따라하는 표현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군요. 요즘 트렌드를 알려면 역시 웹툰이나 드라마도 봐야 하나봅니다. 아무튼 갑자기 “손민수 했다”란 유행어를 꺼낸 이유가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애청자 여러분도 그..
Q.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삼성전자 주가가 영 힘을 못쓰고 있죠. 지난주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데 대한 보상으로 미국 정부에서 60억 달러, 8조 원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는데도 말입니다. 혹시 삼성전자 주주도 줄었을까요? A. 그동안 삼성전자 주가 죽을 썼던 이유 중의 하나로 언론들은 미국으로부터 보조금을 못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경쟁사인 대만의 TSMC도 6조 6000억원이나 보조금을 받는데 삼성은 아직 소식이 없어 주가가 반등하지 못한다고 했죠. 그런데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수주 내로 자국 내 공장을 건립하는 주요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지원안을 발표하는데 이 중 삼성전자가 8조원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당초 예상됐던 보조금(3조 3000억원)보..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 개미들의 투자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죠. AI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초부터 엔비디아는 83%, 메타는 40% 등 관련 종목은 급등세입니다. 연일 S&P와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례없는 미국 증시 활황에 올 들어 국내 개인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약 4조 3천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가 넘습니다.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5조 8천억 원 넘게 팔아치웠지만, 해외 투자 잔액은 1년 만에 200억 달러 가까이 늘면서 771억 달러, 우리 돈 103조 원에 달합니다. 코로나 이후 본격화된 '서학 개미' 비중이 이제는 20%까지 늘어나면서 기관에 견줄만한 정도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익률. 코스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