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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반도체는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이죠. 반도체 수출이 잘되고 못되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가 흔들리기도 하고요. 그런데 정말 믿기 힘든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삼성·SK 등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자하면 대만의 TSMC가 가장 먼저 거론되죠. 하지만 TSMC는 비메모리의 강자고 우리 주력인 메모리분야에서는 미국과 일본 기업이 경쟁자입니다. 실제로 낸드 분야에서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31.4%), SK하이닉스(20.2%), 웨스턴디지털(16.9%), 키옥시아(14.5%), 마이크론(12.5%) 등 다섯 업체가 나눠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은 미국업체이고. 키옥시아는 처음듣는 이름일 수 있는데요. 바로 도시바메모리가 바뀐 이름입니다. 따라서 낸드분야에서는 우리..
“(RE100을) 알면 어떻고 모르면 또 어떤가, 모를 수도 있다. 근데 그게 ‘난 알고 넌 모른다’ 이런 차이로 접근하고 그럴 문제가 아니다. 사실 (RE100) 이건 별 것 아닌 얘기잖나.” 도대체 누가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일개 유튜버나 블로거가 남긴 말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국정을 이끌고 있는 여당인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RE100) 그 문제가 모든 걸 해결해주는 정답으로 공인된 것도 아니다. 그렇게 완전히 재생에너지 100%로만 가면 과연 우리사회가 장기적·중기적 운영이 가능한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기후위기 문제는) 지금 우리의 관점처럼 탄소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정부에서 밀고 있는 CF100(무탄소 100%. 원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