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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5일천하.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창업자가 해고 5일 만에 오픈AI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다고 합니다. 한때 MS로 간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오픈AI 전체 직원의 95% 이상이 집단 퇴사까지 예고하자 사태는 결국 반전을 맞은 거죠. 마라톤 협상 끝에 이사회는 올트먼에 대한 내부 조사를 실시하는 대신 올트먼의 ‘CEO 복귀’, 이사회 전면 개편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역 쿠데타에 성공한 셈이죠. 22일(현지시간) 오픈AI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샘 올트먼이 CEO로 돌아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죠. 이에따라 올트먼의 우군으로 꼽히는 브렛 태일러 세일즈포스 전 CEO를 포함해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이사회에 합류합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
쓰라클모닝, 쓰님, 쓰린이. 쓰레기···. 무슨 이야기인지 감이 잡히시나요? IT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최신 신조어라고 하는데요. 쓰라클모닝은 쓰레드 굿모닝, 쓰님은 쓰팔은 했지만 어색한 사이, 쓰린이는 쓰레드에 입문한지 얼마 안 되는 사람. 쓰레기는 쓰레드하면서 기분 좋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바로 저커버그가 최근 출시한 ‘스레드’ 때문에 생겨난 신조어라는 거죠. 이런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 스레드는 최근 SNS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출시 닷새만에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국 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할 정도죠. 도대체 스레드가 뭐길래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을까요? 그 비밀에는 ‘머스크 역설’도 있다는데 그게 뭘까요? 오늘은 스레드를 팔로우해 보겠습니다. 스레드는 ‘페이..
“붙자” “위치 찍어라”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요? 혹시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감정이 틀어지자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하자는 것일까요? 아마 많은 애청자 분들이 눈치 채셨을 것입니다. 최근 외신을 통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뉴스죠. 세계 최고 부자 순위를 다투는 테슬러의 CEO 일론 머스크와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간에 벌어진 일인데요. 감정 싸움이 격해지면 실제 링 위에서 격투를 벌이자고 설전을 펼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경기가 열리면 10억 달러 이상의 역대 최대 흥행 수입을 올릴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요. 그런데 좀 이상하죠.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왜 이렇게 유치한 싸움을 할까요? 그런데 이런 일이 처음은 아..
전 세계 자동차 수출 1위국이 어디인지 다들 아실 것입니다. 지난달 16일 ‘너 그거 아니’에서 알아봤듯이 올해부터는 독일,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죠. 올 1분기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07만대의 차량을 해외에 수출했습니다. 반면 오랫동안 자동차 1위 수출국 지위를 유지해온 일본은 1분기에 6% 증가한 95만4185대를 수출하는데 그쳤죠. 우리나라는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68만4009대를 해외에 수출했고요, 이 덕분에 올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320만대를 뛰어넘는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단연 세계 1위. 이런 중국의 자동차 수출 성과는 단연 전기차. 가성비를 내세운 상하이자동차의 MG,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둔 테슬라, BYD 등이 이끌고 있는데..
지난 주말 IT업계는 물론 세계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인터뷰가 하나 있습니다.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 했던 인터뷰인데요. 슈밋은 2001년부터 10년간 구글의 CEO를 지낸 IT업계의 거물이죠. 2021년 AI 등 새로운 기술의 부상 속에서 미국의 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을 권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싱크탱크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를 설립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지난주 다뤘던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나타내기도 하고요. 그런 그가 인터뷰에서 “중국만 이롭게 할 수 있다”며 반대했는데요. 도대체 뭐가 중국을 이롭게 한다는 것일까요? 최근 IT업계가 한가지 이슈에 대해 둘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