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4/08 (4)
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4.10 총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총선 때보다 뜨거운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미 재외국민 투표와 사전투표 모두 역대급 기록을 세웠거든요.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말씀드리지 않았다도 다들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이런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지는 않을까요? “나 하나쯤 투표하지 않아도 되겠지?” 절대 그런 생각을 하면 안되겠죠. 투표를 포기한다는 것은 중립에 선다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의 편을 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투표를 하지 않은 만큼 기득권들이 자기 마음대로 할 힘을 얻게 됩니다. 총선과 관련된 경제학중에 ‘합리적 무지’란 재미난 이론이 있습니다. 합리적인데 무지하다니 어찌보면 어불성설인 것 같죠. 무식한 게 어떻게 합리적일 수 있을까요? 그런데 경제학에는 이런 이론이 진짜로 있습니다. 그..
이번 선거처럼 개그스러운 선거를 본적이 있으신가요? 정치 혐오를 일으켜 국민들에게 투표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의도인 듯도 한데요. 아무튼 완전 실패입니다. 오히려 국민들은 이런 도발을 풍자로 맞받아치며 역대급 투표율로 화답하고 있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경신하며 마무리됐죠.역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투표율이 높았던 2020년 열린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p) 높은 것이죠, 왜 이렇게 높아졌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 꼽아야 할 것이 아무래도 대파겠죠.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가 잡혔다면 대파 한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이지라고 한말이 점점 커져 이젠 대파 논쟁으로 비..
Q. 최근 미국이 우주 이벤트로 들썩이고 있다는데요. 경제적 효과가 무려 8조원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이벤트일까요? A. 미국이 오는 8일, 우리시간으로 9일일부 학교들엔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또 이날 결혼하려는 커플들도 줄을 서고 있다는데요. 미국 아칸소주에서만 300쌍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는 대규모 관광객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응급 의료 인력을 늘리고 식수, 휴대폰 네트워크 점검 등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개기일식을 앞두고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이번 개기일식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일부 지역에서 1979년 이후 45년 만에 최장 4분 28초 관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기일식을..
지난 5~6일 총선 사전투표 많이들 하셨죠. 저는 재수생 아들 녀석이 총선 당일에 학원 쉰다며 같이 투표하자고 해서 마음은 급하지만 미뤘는데요. 불가피하게 사전투표를 못한 사람들도 많은텐데 역대급 투표율이 나왔습니다. 무려 '31.28%', 역대 총선 최고이자 투표율이 높았던 2020년 열린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p) 높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경제는 갈수록 나락인데 정부는 법인세, 종부세 등 부자감세에만 치중하고 서민들은 나몰라라 하고 있잖아요. 게다가 R&D예산 대폭 깍아 우리 인재들이 해외로 떠나가고 있고요. 그런데도 정부는 875원인 대파가격이 합리적이라는 고집을 꺾지 않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대파를 투표소에 가져오면 안된다는 황당한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