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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전셋값 폭등세 내년에도 계속된다…6.5% 상승 전망···아시아경제 2021.11.04. "내년에도 집값·전셋값 모두 올라"…일자리 지역 '주목’···한국경제TV2021.11.22. 2022년 부동산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두 가지 이유···이데일리 2021.12.11. 집값 안 떨어진다… "상승폭 줄겠지만 상승세는 유지될 것"···브릿지경제2022.01.01. "집값 떨어진다? 올해도 오를 것···여유되면 당장 사야" 서울경제 1월2일자 경제지들이 지난해부터 보도했던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강남불패는 계속된다. 부동산 상승도 지속된다. 당장 영끌해서라도 부동산 사라는 이야기죠. 지금 사지 않으면 영원히 내집마련하지 못한다고 경고하면서요. 그런데 한달여만에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
연초에 일 년 치 자동차세를 한꺼번에 내면 세금을 10%가량 깎아줍니다. 그런데, 국산 차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아껴도 값비싼 수입차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이유가 뭘까요? 쏘나타, 그랜저 같은 국산 중형차를 타는 사람 가운덴 자동차세를 낼 때마다 기준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벤츠, BMW 같은 비싼 수입차가 배기량이 작다는 이유로 세금을 국산차보다 적게 내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럴까? 올해 출고된 3303만원의 현대 그랜저(2497㏄)의 자동차세는 교육세를 포함해 64만9220원입니다. 반면 6000만원 중·후반 가격대의 BMW 520i(1998㏄)는 자동차세가 51만9480원, 벤츠E클래스(1991㏄)는 51만7660원입니다. 그랜저가 25%가량 높..
지난 금요일 어렵게 마련된 대선후보 2차 토론에서 노동정책에 대한 토론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상정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꼭 집어 “흔한 말로 노동관은 매우 꼰대스럽다. 이런 후진적인 노동관을 가진 분이‥”라고 언급하니까 윤석열 후보는 “노동시간을 단축하면 싫어할 사람이 없습니다만은 우리 경제 산업의 현실을 감안해”라고 이야기 했죠. 그럼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일자리 공약도 차이가 있을 듯한데요. 어떻게 차이가 날까요?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모두 새로운 분야에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해요. 이재명 후보는 135조 원을 투자해 데이터 고속도로 같은 디지털 인프라를 만들고,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등으로 일자리 300만 개를 만들겠다. 또 50조 원 규모의 펀드를 ..
여러분들은 방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뭔가요? 아마도 비리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명박근혜, 그 이전인 박정희 전두환 시대를 거치면서 무기를 생산하는 방위산업인 방산은 비리의 대명사처럼 불려 졌었기 때문이죠. 주요 방산비리만 따져 봐도 1980년대 초 F-20 전투기 비리, 1993년 율곡비리, 1996년 린다 김 로비 사건, 2000년 백구·금강 정찰기 도입사업 비리, 2011년 록히트마틴 군사기밀 유출 비리, 2014년 통영함 납품비리 등 셀수 없을 정도입니다. 2015년에 군 검찰 합동수사로 드러난 방산비리 규모는 무려 1조원에 달했죠. 그러니 우리나라 군대에서 무엇을 개발한다, 무엇을 내놓는다할 때마다 국민들은 비리부터 떠올립니다. 또 뭔가 해먹으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
코로나 이후 서민들의 삶은 점점 팍팍해지고 있죠. 특히 방역조치로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요. 빚으로 버티고 있지만 문제는 빚을 갚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늘어만가고 있습니다. 한달 두달을 넘어 석달이상 연체되는 경우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처럼 석 달 이상 연체된 경우 원금과 이자를 깎아주는 개인별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 등에 신청하면 부동산 같은 담보가 있지 않은 이상 일반적으로 채무 상환은 8년까지 연장이 가능합니다. 빚을 갚는 기간을 늘려주는 것 외에도 이자만이라도 갚게 하는 방식이 있는데요. 만약 그것도 힘들다고 하면 기초생활수급자나 사회 취약계층의 경우 이처럼 원금까지 감면해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금액이 지난해 역대 최대..
광주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로 인해서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아주 높죠. 현산의 주가가 폭락하고 기업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주주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고요. 사주들만을 위한 LG엔솔과 카카오의 쪼개기 상장에 분노하는 개미들도 많고요. 그래서 이번 사태 계기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주대표 소송을 활성화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들고 있는 기업은 261개사에 달한다. 이 중 10% 이상 보유 지분은 총 44곳에 이릅니다. 실제 국민연금은 주주로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의 주주대표소송 주체를 기존의 기금운용본부에서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수탁자책임전문..
Q. 얼마 전 SK가 처음으로 ‘대기업 집단 순위’에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최태원 회장이 '만년 3위' 꼬리표 뗐다고 하고요. 그런데 과거의 대기업 순위는 어땠을까요? A. 최태원의 반란. SK가 대기업 집단 만년 3위에서 한 단계 뛰어올랐다고 하죠.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분석한 결과, SK 자산규모는 270조7470억원으로 2020년까지 2위였던 현대차(250조140억원)보다 20조7330억원 많다고 합니다. SK의 자산이 1년 전에 비해 31조2170억원(13.0%) 늘어난 데 반해 현대차는 3조9300억원(1.6%) 증가하는데 그쳤다는 거죠. 특히 SK하이닉스가 순위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는데요. 반도체 시장 활황으로 SK하이닉스의 자산은 전년(64조71..
D-23.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경불진 애청자 여러분들은 대부분 아실 것입니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바로 23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죠. 과거 대선에서는 이맘 때쯤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보였다고 합니다. 누구를 찍을지 속속 마음의 결정을 하면서 선거 한달 전에는 부동층이 빠르게 줄어든다는 거죠. 하지만 이번 선거는 좀 다르다고 합니다. 각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할 때 아직도 20%가 넘는 유권자가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부동층이라고 합니다. 특히 젊을수록 부동층이 많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부동층이 늘어난데는 이유가 있죠. 많은 언론들은 역대 최악의 비호감 후보라면서 후보 탓을 합니다. 이재명, 윤석열 둘다 본인이든 가족이든 문제가 많지 않느냐는 거죠. 둘 중 누가 되도 대선 이후 혼란이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