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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파인만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수학과 물리는 신이 하고 있는 체스를 옆에서 보면서 거기에 어떤 룰이 있는지 어떤 아름다운 법칙이 있는지 찾아가는 것이다'라고 처음부터 그런 법칙은 없다고 합시다. 이 아름다운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허상이고 의미없는 일이 끝없이 되풀이 될 뿐이라면 수학자들은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져 버립니다. 어쩌면 그런 재미없는 우주에 살고 있는 것 자체가 싫어질 겁니다. 하지만 오카모토는 체스의 수수께기를 푸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유리씨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도 그 룰에 따른 것일지도 모릅니다. 만약 거기에 어떤 룰이 없었다면 두 사람이 어딘가에서 마주쳤더라도 그대로 스쳐지나가서 전해질 일도, 말을 주고 받을 일도 없을 ..
공정을 말하다``마이클 샌델 능력주의는 왜 폭압이 되었을까? =>능력이 능력주의로 변하는 순간 능력은 폭압이 됩니다. =>능력주의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했다고 믿습니다. =>시장에서 얻는 모든 혜택을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성공에 보탬됐던 사람들의 역할을 잊어버림->능력주의적 오만 =>부자는 노력으로 부를 얻을까요? 부자는 행운으로 부를 얻을까요? -> 사회가 공정한지 아닌지 판가름하는 핵심은 누가, 무엇을, 왜 누리는 가에 답을 할 수 있느냐는 것!!!! =>승자가 받는 보상이 당연하다면 패자가 받는 고통도 당연하다? =>성공과정에서 빚을 졌다는 사실과 운의 역할을 잊어버릴 때 엘리트는 고군분투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사회 분열의 원인. 분노와 적의의 씨앗 =>재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