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2/12 (12)
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영화 설문조사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돈을 준다는 메시지 혹시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실제 여러 차례 수익금을 입금해주면서 환심을 산 뒤 큰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사 해설위원이라는 사람에게 간단한 영화 설문에 참여해 달라는 메시지를 받은 직장인은 반신반의하며 설문에 응했는데 실제 5만 원이 입금됐다고 합니다. 다음은 영화 예매 이벤트가 있다는 문자가 왔죠. 30%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해 10만 원을 보냈더니 역시 13만 원이 들어왔고, 이렇게 하루 만에 50만 원이 넘는 돈을 벌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의심이 옅어질 무렵 이번엔 팀을 짜서 진행하자며 단체 채팅방에 초대했습니다. 100만 원이 넘는 투자금이 부담됐지만 이미 수익을 경험한 터라 고민 끝에 돈을 보냈습니다..
Q. 민주주의의 성지, 코로나 모범국, K-팝, 드라마의 나라로 불리던 대한민국의 국격이 최근 들어 크게 흔들리고 있죠. 특히 국가 청렴도도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일까요? A. 촛불 혁명은 전세계 민주주의의 모범. 코로나 방역은 한국에게 배워라, BTS, 오징어게임처럼 만들어라. 그동안 한국의 국격에 크게 올라갔었죠. 우리나라를 동경하고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 국적을 획득하는 외국인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들어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이슈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는데요. 심지어 미국 언론 뉴욕타임즈(NYT)가 2일자(현지시간) 1면 기사로 ‘한국 대통령 영부인의 디올 파우치가 정치적 위기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입니다. 정말 고개를 들기 힘든 상..
https://youtu.be/jCS14r1TeUY?si=DbWDVlYzMNJD9zfz CU설날 세뱃돈 받으세요. 혹시 이런 문자 받으셨나요? 저도 받았는데요. 공돈을 준다는 문자에 들떠 홈페이지 링크를 누르시면 절대 안 됩니다. 사기입니다. 편의점 측은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고요. 이는 현금으로 현혹해 링크 클릭을 유도하고,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피싱 사이트로 연결하는 전형적인 '스미싱' 문자입니다. 이뿐만이 아니죠. 명절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설날 선물 택배 사칭 문자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 귀성길 운전 중에 '내가 속도위반을 했나' 싶어 무심코 눌렀다가는 큰코다칩니다. 휴대전화 원격조종 앱이 설치돼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사칭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로 ..
https://youtu.be/jCS14r1TeUY?si=DbWDVlYzMNJD9zfz 사망한 사람의 계좌에서 거래가 발생한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사망자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일이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를 보니 지난 5년간 국내 8개 은행에서 발생한 사망자 명의 예금 인출은 무려 34만6,000여 건, 금액은 6,881억 원에 달했습니다. 국내 17개 은행에서 사망자 명의로 계좌가 개설된 사례는 1,065건이었고, 사망자 명의 대출이 실행된 사례도 49건이었습니다.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의 제신고 거래는 6,600건이 넘었습니다. 혹시 유령이 했나요? 그건 아닙니다. 가족이나 지인 등이 적법한 절차 없이 거래를 하는 겁니다. 대부분 은행이 고객의 사망을 인지하기 전 모바일이나 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