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6 (45)
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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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영업세도 못낸 회사를 믿을 수 있을까? 산유국이 되는 것이 그리 싫으냐? 동해 석유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동해 심해탐사 분석과 검증을 하는 데 16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22억 원을 예산으로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거든요. 앞서 액트지오의 연 평균 매출액은 우리돈으로 3,800만 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0억 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석유공사와의 계약으로 매출이 폭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영업세를 내지 못해 사실상 말소상태 법인이었던 액트지오와 계약을 맺은 것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석유공사는 "텍사스주법에 따라 행위능력 일부가 제한된 상태에서도 계약 체결은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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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이 지나면 'N월 위기설'이 없어질 거라 장담은 못 하겠다. 적어도 올해 말~내년 초가 되면 논란의 원인이 됐던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될지 답변은 못 하겠지만, 그것들을 지금 진행 중인 것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어제 열린 2주년 간담회에서 한 말이라고 합니다. 시중에 떠돌고 있는 ‘6~7월 경제위기설' 현실화와 관련해선 뚜렷하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이죠. 다만 “과도한 중복 투자나 특정 자산으로의 쏠림 등이 고유동성 상황에서 있었던 것에 대해 부인할 수 없다”며 “매달 위기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길어도 1년, 자신의 바람으로는 하반기에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은 국토부 등과 PF 평가기준 최종안에 대한 작업을 진행중으로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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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이라는 이야기는 다들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인구가 빠져나가고 그러면서 때어나는 아이는 더 줄고 그러자 학교는 폐교되고 그러니 더욱 인구가 줄고 그러자 기업이 떠나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인데요. 얼마 전에는 ‘귀농·귀촌의 성지’로 불리면서 코미디언 전유성 씨 등 문화 예술계 인사들도 터를 잡았던 경북 청도군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유치원이 문닫고 초등학교도 폐교위기에 몰리면서 인구가 다시 줄고 있다는 데요. 하지만 이런 뉴스를 보면서도 대부분 이건 지방의 일이지 수도권과는 상관없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예부터 내려오던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란 말이 점점 강화되면서 젊은이들은 고향을 버리고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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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하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생각하곤 하죠.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고들 이야기하듯이 멘탈 갑이거나 근육이 우락부락한 마동석 같은 사람들이 살아남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이들이 끝까지 버티기도 하고요.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우리가 알던 강인함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강인한 사람은 거칠게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아니라 품위 있게 흔들림 없이 중요한 과제에 집중하고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가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최근 재미있게 읽은 ‘강인함의 힘’에 나온 내용입니다. 백세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는 것 같아 오늘 함께할까합니다. 이 책은 코칭 분야에서 임원, 기업가, 운동선수들의 성과와 정신력 향상을 위해 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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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가관이란 말이 있죠.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국가소멸 위기까지 거론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제는 국책연구기관이 여아를 1년 조기 입학시키자는 황당한 주장을 하더니 오늘은 쪼이고 댄스입니다. 온라인커뮤니티에 '서울시 출생 장려 댄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사진을 보면, '재미있고 신나게 따라 해요!! 쪼이고! 쪼이고! 서울시 시민건강 출생 장려 국민댄조(댄스+체조) 한마당'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고, 돌담길 앞에서는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댄조'를 추고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뭘까요? 알고보니 이 행사는 국민의힘 소속 김용호 서울시의원이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주최한 것입니다. 김 의원은 “괄약근에 힘을 조이는 케겔 운동을 이용해 저출생을 극복하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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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나라 국민들이 갈수록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하죠. 그런데도 19.5년간 매월 100권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책일까요? A. 요즘은 5000부만 팔려도 베스트셀러라고 하죠. 그만큼 종이책이 팔리지 않는다는 의미인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19년6개월 간 매월 100권 이상 팔린 책이 있다고 합니다. 혹시 경불진이 쓴 ‘경제시그널’? 주인공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책 ‘호밀밭의 파수꾼’입니다. 교보문고는 200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매월 100권 이상 5년 이상 지속 판매된 도서 100종을 스테디셀러 TOP 100으로 선정했는데요. ‘호밀밭의 파수꾼’은 2004년 11월부터 234개월(19년6개월) 연속으로 매월 100권 이상 판매돼 스테디셀러 1위에 올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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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를 바닥내는 것도 가지가지입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서울시가 공공앱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총 167억원을 썼지만, 방문자 수가 너무 적거나 아예 다운로드 할 수 없는 앱이 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시가 운영한 공공앱은 총 36개로, 이를 개발하거나 운영하기 위해 총 167억7712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6개 앱 중에서 14개 앱이 새 앱이 출시되거나 사용도가 떨어져 폐기됐고, 현재 22개 공공앱이 운영되고 있다는데요. 서울시가 지난해 1월 출시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서울’은 운영ㆍ개발비로 50억원 가까이 들었습니다. 시민들이 아바타 캐릭터를 꾸며 서울시 행정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제작됐다. 출시 당시 전 세계 최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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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 사건, 독일의 폴란드 침공, 통킹만 사건···.제 1,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을 촉발 시킨 사건으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이런 사건이 벌어질 당시 전세계인들은 끔찍한 전쟁이 수년씩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었을까요? 그냥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설마 수백, 수천만명이 죽는 전쟁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라고 여기면서요. 갑자기 왜 전쟁이야기를 할까요? 나중 역사가 현재 상황을 환율전쟁으로 기록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이 각자의 환율을 지키기 위해 합종연횡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철저히 자국의 이익을 위해 어제의 동지도 오늘의 적으로 바뀌는 모습까지 비쳐집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런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