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뉴그레이]당신이 알고 있는 ‘강인함’은 가짜?···최후의 승리 조건은? 본문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생각하곤 하죠.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고들 이야기하듯이 멘탈 갑이거나 근육이 우락부락한 마동석 같은 사람들이 살아남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이들이 끝까지 버티기도 하고요.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우리가 알던 강인함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강인한 사람은 거칠게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아니라 품위 있게 흔들림 없이 중요한 과제에 집중하고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가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최근 재미있게 읽은 ‘강인함의 힘’에 나온 내용입니다. 백세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는 것 같아 오늘 함께할까합니다.
이 책은 코칭 분야에서 임원, 기업가, 운동선수들의 성과와 정신력 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는 컨설턴트 스티브 매그니스가 썼는데요. 베스트셀러 ‘피크 퍼모먼스’와 ‘열정 패러독스’의 공동 저자이자 ‘The Science of Running’을 썼다고 합니다. 나중에 읽어봐야겠는데요.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저자는 높은 야망을 달성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근본을 다시 돌아보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통해 진정한 강인함이란 생리적, 감정적, 심리적 반응을 활용해 도전을 극복하는 점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마음챙김, 군사 사례 연구, 스포츠 심리학, 심리학, 철학을 활용해 행복과 성공으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려고 했다는데요.
https://youtu.be/y7Fwj2GaN10?si=UZ0VfTaOaKWnj3Fq
어떤 로드맵일까요?
저자는 우리 사회와 교육이 말하는 강인함이 진짜일까라고 질문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강인함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되죠.
- 권위와 통제 중심으로 기르는 강인함
- 두려움을 자극해 기르는 강인함
- 불안한 마음을 감추려는 강인함
- 내면의 힘보다 외면의 힘을 중시하는 강인함
그런데 이런 강인함이 진짜일까요?“강인함 하면 떠오르는 ‘감정 없는 냉혹함’, ‘무조건 버티는 힘’은 진짜가 아니다”라는 겁니다. 그럼 어떤 것이 진짜 강인함일까요?
저자는 진정한 강인한 사람은 불편함과 괴로움을 피해 도망치지 않고 몸으로 겪는다고 주장합니다. 그 실체가 무엇인지 찬찬히 들여다보고 대책을 모색하며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괴로움을 헤치고 나간다는 거죠.
또 진정한 강인함은 ‘경기’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내적 동기에서 나오고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어려움을 부정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력에서 나오고 인내와 열정에서 나온다고 강조합니다.
정말 그렇지 않나요. 이것들은 소위 멘탈이 강한 사람들의 특징이잖아요. 내면의 힘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내면의 힘을 단순히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진정으로 강인한 사람은 거칠게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아니라, 품위있게 흔들림 없이 중요한 과제에 집중하고 힘든 상황을 헤쳐가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죠.
그러면 중요한 것은 이런 강인함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https://youtu.be/JrTwXOkO_oI?si=nl-Xh53DX1abNtPt
이런 질문에 저자는 이렇게 답합니다.
“강인함은 강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스스로에게 되뇌는 무조건적인 긍정을 통해서 동기와 열정을 부추긴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넌 잘해 라고 근거 없는 칭찬으로 키워지는 것도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걸까요?
저자는 진정한 강인함을 기르는 일은 곧 시련이 닥쳤을 때 꺼내 쓸 도구를 제공하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문제가 닥쳤을 때, 상황을 모면하고, 불확실성을 서둘러 마무리 지으려는 마음으로는 강인함을 기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거죠.
따라서 선행해야 할 것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크게 4가지인데요.
1. 허세를 벗고 현실을 직시하라.
2.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3.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라.
4. 난관은 더 큰 '나'를 만날 기회다.
제1원칙. 허세를 벗고 현실을 직시하라.
소위 플렉스라며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며 자신감 넘친다고들 이야기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는 가짜 자신감입니다. 가짜 자신감은 불안감에서 싹트기 때문이죠. 허세를 부려 과제를 해결하거나 친구들에게 잘난척하려고 쓰는 가면입니다.
특히 가짜 자신감에 취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그 순간 우리 뇌는 방어기제를 작동하게 됩니다. ‘잠깐만. 이 일은 내게 너무 벅차.’ 우리 뇌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만나면 도전 과제가 아닌 위협으로 인식으로 나중에 더 가치 있는 일에 대비해 에너지를 절약하려고 전원을 내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무 일 없는 척 가면을 쓰지 말고 현실에 발을 디딘 채로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외부에서 부여하는 기준이 아니라 자기만의 성공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거죠. 알랭드 보통은 ‘자신감’ 이라는 책에서 “자신감을 키우는 길은 자신의 존엄성을 스스로 보장하는 데 있지 않다. 어쩔 도리가 없는 자신의 어리석음과 화해해야 한다”고 했는데 비슷한 맥락으로 보입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 스스로에게는 물론 자녀들에게도 흔히 하는 ‘넌 할 수 있어’ 등의 무조건적인 긍정과 칭찬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거 없는 칭찬을 제공하고 받을 자격이 안 되는데 주어진 칭찬은 조건부 자존감만 키워낼 수 있습니다. 특정한 외적 동기가 사라지면 즉 외부 규제에 의존성을 키워 실제 과제 수행의 정도도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에서도 4가지를 이야기하는데요.
1. 최대한이 아니라 최소한의 기준을 높인다
2. 완벽주의를 버리고 자신을 수용한다
3. 열심히 훈련한 시간과 자신을 믿는다
4. 조용한 자아를 기른다.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할만한 내용이죠.
제2원칙.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느낌과 감정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느낌과 감정은 둘다 몸 상태에 대한 신호이자 업데이트 정보입니다. 느낌이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속삭임이라면, 감정은 뭔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소리치는 경보죠.
작가는 느낌과 감정은 계기판과 같다고 주장합니다. 자신에게 나타나는 느낌과 감정을 무시하는 것은 연료가 언제 떨어진지 모르는데 계기판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는 거죠,
따라서 강인함의 핵심은 실제 경험하는 현실 대로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는 법을 배우고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적절하게 반응하도록 자신을 통제한다는 건데요.
이를 위해 세가지 스텝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https://youtu.be/7dEjnP7BJvE?si=6hXliAA-FK_QIFbn
Step1. 내 마음 들여다보기
1.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린다.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는가?)
2. 느낌과 감정 안으로 깊이 들어간다. 직시하고 그 감각에 주의를 기울인다.
Step2. 이름 붙이기
1. 어휘를 늘린다. (분별력, 명쾌함)
2. 느낌을 묘사한다.
3. 느낌과 생리현상을 구분한다.
4. 이름을 붙인다. 이름을 붙이고 나면 그 느낌을 제어할 힘을 얻는다.
5. 느낌을 재평가한다.
Tip. 내면 논쟁(내면의 대화)에서 이기기
1. 소리 내는 자기 대화로 바꾼다. (≠ 소리 없는 자기 대화)
2. 긍정의 목소리와 부정의 목소리 가운데 어느 쪽을 들을지 결정한다. (긍정적 자기 대화)
3. 1인칭에서 3인칭으로 거리감을 확보한다. (객관적 관점)
충분히 실천할 만하죠.
https://youtu.be/jLOHojXmB3Y?si=DaJMfTk-mbHwyiuD
제3원칙.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라.
대응과 반응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는데요. 저자는 우리에게 성급한 반응을 넘어서 신중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진정한 강인함은 충동적인 반응을 억제하고, 모든 상황에서 최선의 대응 방법을 찾는 능력에서 나옵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대해 단순히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해야 더욱 효과적으로 도전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Tip. 문제를 다루는 4가지 전략
1. 회피하기 또는 무시하기
2. 맞서 싸우기
3. 받아들이기
4. 재평가하기
이를 위해 느린 반응 2 단계를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1. 공간 만들기 홀로 마음에 머물며 시간을 보낸다. 사색하고 성찰하고 마음챙기기.
2. 마음 고정하기 자동으로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는 능력을 기른다.
이것도 실천할 수 있겠죠.
제4원칙. 난관은 '더 큰 나'를 만날 기회다.
강인함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도전을 성장의 기회로 보는 것입니다.
“진정한 강인함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 이를 통해 자신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는 데 있습니다.”
이 원칙은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과 도전이 결국 우리를 더 강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저자는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각종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와 조언을 제공하니 기회있을 때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건강한 백세 시대를 사는데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강조합니다.
“멘탈이 약한 사람일수록 세보이려고 합니다. 세 보이는 아이템을 장착하고 험상궂은 표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역효과만 나죠. 반면 진짜 센 사람은 세보이려 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힘은 외면이 아닌 내면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재하세요, 그게 바로 진정한 강인함입니다.”
진짜 멋진 강인한 사람이 되고 싶은 분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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