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6/24 (4)
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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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권에서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3.5%, 그런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단이 2%대까지 떨어진 것입니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2.94~4.95%. 하단이 2%대에 들어온 것입니다. 신한은행의 주담대 하단 금리가 2%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21년 3월 이후 3년 3개월 만이라고 합니다. 신한은행 이외에 다른 은행들 역시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이 3%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국민은행은 3.09%, 하나은행은 3.17% 수준입니다. 당장 주담대를 빌려야하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실질 소득이 줄어드는데 금리라도 내려야 돈 빌릴 엄두가 날 수 있죠. 물론 정부의 ‘집내서 집사라2’ 일환이긴 하지만 이건 개인 판단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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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도시가스 요금도 오를 조짐입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될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의 인상 여부, 인상 폭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 이후 원가의 80∼90% 수준에서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5000억원.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차입금을 늘려 가스 도입을 해야 하는 셈입니다. 가스공사의 차입금은 2021년 말 26조원에서 2023년 말 39조원으로 늘었습니다. 에너지 당국인 산업부는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위기가 가중된 만큼 적어도 공급 원가에 준하는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요금을 10%는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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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과학계가 발깍 뒤집혔다고 합니다. 최상위 과학 학술지에 개재되는 국가별 순위가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어느 나라 순위가 달라졌을까요? A, 과학은 해당 나라의 국력을 상징한다고 하죠.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과학기술 발전에 사력을 다하는데요. R&D예산을 줄인 한 나라(?)만 빼고요. 아무튼 해당국가의 과학역량을 평가하는 대표 지표 중 하나가 ‘네이처 인덱스’인데요. 과학 학술지 ‘네이처’를 발간하는 스프링거 네이처는 최상위 학술지에 게재되는 과학 논문 수와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국가별·기관별 순위를 매깁니다. 올해 발표된 ‘2024 네이처 인덱스’는 지난해 각 분야 최상위급 학술지 145종에 실린 논문 7만5707편을 분석한 것인데요. 여기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중국은 종합 순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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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고 하죠. 한국은 지난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미국의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된 데 이어 이번에도 빠졌습니다. 많은 언론들이 일본과 중국은 포함시키고 한국은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다고 한국 투명한 외환 정책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그럴까요?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평가 기준은 ▲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