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N월 위기설'에 대한 금감원장의 견해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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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이 지나면 'N월 위기설'이 없어질 거라 장담은 못 하겠다. 적어도 올해 말~내년 초가 되면 논란의 원인이 됐던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될지 답변은 못 하겠지만, 그것들을 지금 진행 중인 것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어제 열린 2주년 간담회에서 한 말이라고 합니다. 시중에 떠돌고 있는 ‘6~7월 경제위기설' 현실화와 관련해선 뚜렷하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이죠.
다만 “과도한 중복 투자나 특정 자산으로의 쏠림 등이 고유동성 상황에서 있었던 것에 대해 부인할 수 없다”며 “매달 위기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길어도 1년, 자신의 바람으로는 하반기에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은 국토부 등과 PF 평가기준 최종안에 대한 작업을 진행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5000여곳의 PF 사업장 중 800~1000곳이 구조조정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는데요.
문제는 정말 바람대로 정리가 가능하냐는 점이죠. PF부실은 이미 건설사를 넘어 금융권에 불 붙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거든요.
대표적으로 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 등 10대 저축은행의 부동산 연체율이 무려 12%를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상상인저축은행으로 연체율이 25.05%. 상상인저축은행이 건설 업종에 내준 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무려 31%에 달합니다.
증권사 PF 연체율도 지난해 말 기준 13.7%. 지금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요. PF부실이 금융권에 전이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정말 하반기에 PF부실 문제가 정리될까요?
https://youtu.be/y7Fwj2GaN10?si=UZ0VfTaOaKWnj3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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