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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날이 밝았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희망에 부풀러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올해는 좀 다른 듯합니다. 수출침체에 PF발 부동산 위기, 천문학적인 가계·기업부채 등으로 코로나 때를 넘어 IMF급 위기가 몰려올 조짐이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고 대비해야 할 듯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해 결심도 잘 세워야겠죠. 그런데 새해결심하면 작심삼일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죠. 매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지키리라 다짐하지만, 쉽지 않잖아요. 지난해 모습을 떠올려봐도 고개 숙여지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성격 탓일까요? 계획이 잘못된 탓일까요? 이럴 바에는 아예 계획이 없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마저 드는데요. 이렇게 포기하면 안됩니다. 특히 올해처럼 ..
Q. 다사다난했던 2023년. 재계 그룹 순위에도 변동이 컸을 것 같은데요. 어떤 그룹이 올라갔고 어떤 그룹이 떨어졌을까요? A. 지난해에는 우리 경제가 정말 암울했죠. 역대급 수출 감소에다 내수 침체까지. 거의 전분야에 걸쳐 실적 악화에 시달렸는데요. 이런 와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기업들도 있습니다. 덕분에 소속된 그룹의 시총도 상승했는데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시총이 늘어난 그룹은 어디일까요? 시총이 가장 크게 늘어난 기업은 놀랍게도 포스코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그룹 시총은 2022년 말 42조9천억원에서 93조9천억원으로 무려 50조원 넘게 불어났습니다. 덕분에 시총순위도 6위에서 5위로 한단계 뛰었습니다. 그룹 대장주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1년..
애청자 여러분들은 새해첫날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저희 동네 뒷산 봉산에 올라 제 가족은 물론 애청자 여러분들의 행운도 빌었는데요. 그런데 어제 해외에서 걱정스러운 소식이 들려왔죠. 어제 오후 4시10분께 일본 서북부 이시카와 현 노토반도에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는데요. 이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규모 9.0)보다는 작지만 1995년 1월 한신대지진(7.3)보다 큰 것입니다. 이에 일본 전역은 물론 우리나라 동해안에도 쓰나미 경보가 울렸죠. 그런데 가장 걱정되는 것은 동일본대지진때처럼 원전이죠. 일본 정부는 현재로선 원전에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동해안에는 우리나라 원전도 밀집돼 있잖아요. 우리 정부는 원전에는 이상징후가 없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