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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연구

순식간에 날렸다'…최악의 돈실수 5

경불진 이피디 2019. 11. 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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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온라인뉴스 i100역사상 최악의 실수들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인재 못 알아본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whatsapp) 창업자 브라이언 액턴과 얀 쿰은 2009년 페이스북 입사를 희망하며 지원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이들을 인터뷰한 후 자격 조건이 맞지 않는다며 탈락시켰습니다.

이후 액턴과 쿰은 왓츠앱을 설립해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페이스북은 이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무려 190억 달러(205000억 원)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액턴은 자신의 트위터에 페이스북은 나를 거부했지만 그것은 멋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1엔에 팔아버린 주식

2005년 일본 어느 주식 중개인은 한순간의 실수로 회사에 3059억 원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1개의 주식을 552만원에 팔려다 실수로 552개의 주식을 1엔에 팔아버린 것입니다.

이에 해당 직원 회사인 미즈호 증권사는 도쿄 증권 거래소에 취소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결국 미즈호사는 해당 주식을 비싼 가격을 주고 다시 사들여야 했습니다.

 

구글 엔진의 굴욕

1999년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검색서비스회사 익사이트의 CEO인 조지 벨을 만나 거래를 제안했습니다.

"저희가 새로 발명한 검색 엔진을 100만 달러 (114000만 원)에 팔겠습니다."

하지만 벨은 이 제안에 시큰둥하게 답했습니다. 이에 래리와 브린은 75만달러(85500만원)까지 가격을 낮췄지만 끝내 거절당했습니다.

이들은 검색 엔진을 팔기 위해 여러 기업을 전전하다 결국 직접 회사를 차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세계 최고의 IT기업 구글. 지난해 기준 구글의 가치는 무려 2650억 달러(302조 원)에 이릅니다.

 

긁지 않은 복권 '비트코인'

지난 2009년 영국 웨일스 출신 남성 제임스 하웰즈는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7500개를 구입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의 가치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하웰즈는 서랍장에 넣어둔 하드디스크(비트코인)를 무심코 버리고 말았습니다.

4년 후 비트코인은 1코인당 613 파운드(102만 원)까지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그가 구입한 비트코인 값어치는 무려 450만 파운드(7514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임스 하웰즈는 자신이 버린 하드디스크를 찾기 위해 150cm 높이의 쓰레기 매립지를 뒤졌습니다.

그가 하드디스크를 찾았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s’ 하나로 잃게 된 직장

영국 정부가 오타로 회사 이름을 잘못 표기하는 바람에 900만 파운드(145억 원) 상당의 소송에 휘말린 사건도 있었다.

파산 직전이던 '테일러 앤드 선(Taylor and Son)'이라는 회사명에 's'를 덧붙이는 바람에 124년 전통의 웨일스의 가족 기업 '테일러 앤드 선스(Taylor and Sons)'가 마치 청산 절차에 들어간 것처럼 잘못 표기한 것.

그 결과 '테일러 앤드 선스'의 직원 25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작은 실수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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