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명언 명대사 (121)
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진화의 최종 승자는 살아남은 자가가 아니라 연애에 성공한 자다. 우리는 생존기계이자 연애기계로 진화했다. -제프리 밀러-
파인만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수학과 물리는 신이 하고 있는 체스를 옆에서 보면서 거기에 어떤 룰이 있는지 어떤 아름다운 법칙이 있는지 찾아가는 것이다'라고 처음부터 그런 법칙은 없다고 합시다. 이 아름다운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허상이고 의미없는 일이 끝없이 되풀이 될 뿐이라면 수학자들은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져 버립니다. 어쩌면 그런 재미없는 우주에 살고 있는 것 자체가 싫어질 겁니다. 하지만 오카모토는 체스의 수수께기를 푸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유리씨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도 그 룰에 따른 것일지도 모릅니다. 만약 거기에 어떤 룰이 없었다면 두 사람이 어딘가에서 마주쳤더라도 그대로 스쳐지나가서 전해질 일도, 말을 주고 받을 일도 없을 ..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습니다” 누가 한 이야기인지 다들 아실 것입니다. 깐부할아버지로 유명하신 오영수 배우시죠. 오징어게임의 씬스틸러 오영수 배우가 드디어 골든글로브의 높은 문턱도 무너뜨렸습니다. 네 명의 영어권 배우를 제치고 한국의 '깐부 할아버지'가 남우조연상을 받으신 겁니다. 한국인 배우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연기상 후보에 오른 건 오영수 배우와 이번엔 아쉽게 수상을 실패한 이정재 씨가 최초입니다. 수상도 처음이고요. 골든글로브는 배우 오영수 씨를 "한국에서 존경받는 연극배우"라고 소개했고, "전 세계의 상상력을 장악한 드라마 속 가장 놀라운 인물"이라고 평했습니다. 60년 연기 외길을 뚜벅뚜벅 걸어온 오영수 배우는 들뜰 법한데도 덤덤한 목소리로 소감을 남겼습니다. ..
https://youtu.be/cAHvdIg_FRA 마라톤 도중 자신의 앞을 달리던 선수가 실수로 코스를 벗어났다면 어떨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더 전력을 다해 뛸 텐테요. 하지만 스페인 철인 3종 대회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철인 3종 경기대회, 마라톤 결승선을 100여미터 앞두고 선수들이 마지막 사력을 다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위로 달리던 영국 선수가 갑자기 철책으로 돌진합니다. 코스를 착각한 겁니다. 영국 선수가 철책에 부딪혀 주춤거린 사이 3위 자리는 그 뒤를 쫓던 스페인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순위가 정해지나 싶은 순간, 뭔가 이상하죠? 스페인 선수가 주춤주춤 뒤를 돌아보더니, 결승선 앞에 우뚝 멈춰 섭니다. 그리고는 뒤처진 영국 선수..
2020년 11월 18일 KBS '쌤과함께'에 출연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송길영. 빅데이터는 '사람의 마음을 캐는 학문'이란 멋진 말로 소개. 빅데티어가 주는 교훈은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한국인에게 '마시다'는 소통의 의미 기존에는 '마시다'하면 술을 떠올림. 그런데 2010년부터 술을 역전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커피' 동네 순위에도 큰 변화 쇼핑 위주의 명동은 떨어지고 카페로 유명한 성수동은 올라가고 그런데 변화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님. 바로 홈카페의 등장 그래서 등장한 것이 원두 배달 서비스!!!! 빅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할까? 20년간 모은 280억건 데이터를 300만 개 이상의 어휘와 3000만개 이상의 어절로 분해 =>사람의 '진짜 욕망'을 알 수 있다. 코로나 1..
얼마전 본 KBS '시사기획 창' 바이든 시대 불븥은 미중 패권경쟁 바이든의 소탈한 모습에서 앞으로의 세계 질서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해 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트럼프 시대와는 달리 희망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바이든과 '바이든의 복심', '바이든의 전략가'라 불리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 보좌관의 말을 통해 희망을 꿈꿔본다. 미국 바깥에 있는 분들에게 말씀 드립니다. 미국은 더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동맹을 재건할 것입니다. 세계 무대에서 다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에서 바이든의 '동맹 퍼스트' 시대로 1970년 대 'G7'에서 2035년 'D10'으로 재편 외교정책이 국내정책이고 국내정책이 외교정책입니다. 둘은 깊이 연관돼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삶을 어떻게 ..
KBS '샘과 함께'에서 만난 강신주. 암과의 투병 때문에 몸은 수척해졌지만 말하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깊이와 철학은 더 강해진 느낌이다. '사랑'을 화두로 진행된 강연에서 정말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특히 '눈부처'란 말이 너무 좋다. '사랑은 아끼는 것이다.' '내가 그 사람을 위해 기꺼이 땀을 흘리고 있다면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눈부처=사랑의 바로미터' '사랑은 스스로에게 증명해 보이는 것' '사랑은 수고로움을 자처하고도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 '네가 있어서 나는 좋아' youtu.be/9U4Luu0Fn30
"서두르지 않고 여러 가지에 도전하기도 하고, 푹 빠진다거나 하는 거 말야. 모두 다 같이 쓸데없는 일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왜냐하면 우리한테는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까." 얼마전 우연찮게 보게된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 주변에서 추천하길래 1편만 봐야지 했는데 11편을 밤새 정주행해 버렸다.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소녀의 이야기인데. 병에 걸렸지만 가족과 주변을 더 걱정하는 소녀의 마음에 절로 1리터 눈물이 ㅠㅠ. 병을 같이 이겨내려는 가족들의 헌신과 친구들의 우정에도 흑흑. 특히 꾸며진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일본에서 있었던 실화라는 점이 더 감동적이다. 마음에 남은 이야기가 너무나 많지만 합창대회보다는 공부를 하겠다는 반 학생들을 설득하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