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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Q. 요즘 삼성전자 주가가 시원치 않죠. 한 때 10만전자를 바라봤던 주가가 6만원대로 추락해 6만전자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다 반도체 경쟁에서 TSMC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많은데요. 그럼 삼성전자의 핵심 중 하나인 스마트폰 판매도 부진할까요? A. 삼성전자에 평가가 갈수록 박해지고 있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원자재 가격 상승, 미국 연준의 고강도 긴축 행보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핵심 부품과 장비 부족 현상 등으로 6만전자에서 탈출할 기미가 잘 보이지 않는데요. 이 때문에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일제히 떨어뜨리고 있죠. NH투자증권은 10만5000원→8만7000원, 신한금융투자는 9만7000원→8만7000원, 하이투자증권은 8만9000원→8만2000원,..
지난 화요일 최근 인재를 쓸어담고 있는 ‘네카라쿠배 당토직야 몰두센’ 이야기를 했었죠. 이들 기업 때문에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은 물론 신의 직장으로 불렸던 한국은행도 긴장하고 있다고요. 그런데 취업시장만이 아닙니다. 이들 기업이 재벌순위도 요동치게 만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재벌 순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어제 자산 5조 원이 넘는 76개 대기업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유독 눈에 띄는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몰두센의 형님 바로 두나무입니다. 지난 시간에도 설명드렸듯이 두나무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죠. 2017년 10월에 처음 문을 연 업력이 채 5년이 갓 넘은 신생 회사입니다. 그런데 코인 열풍을 타고 현금을 쓸어담으면서, 단 1년 만에 자산이 8배나 ..
애청자 여러분들은 ‘돈룩업’이라는 영화를 다들 아실 것입니다. 지난해 박피디가 자세하게 소개했던 영화였죠. 지구를 파괴할 가공할 크기의 소행성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과학자들이 발견했는데도 표만 생각하는 정치인, 돈만 따지는 비즈니스맨, 시청률에 혈안인 언론인들이 자기들의 이해타산만 따지다가 다 망하고 만다는 내용이었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 같은 과학자들이 제발 하늘을 올려다봐라, 괴물 소행성이 다가오고 있다고 아무리 외쳐도 정치인, 비즈니스맨, 언론인 등에 현혹된 많은 대중들은 이를 무시하고 ‘돈 룩 업’을 외치죠. 위기가 다가올 때 땅에 머리를 쳐박는다는 타조처럼 말이죠.(사실 이건 잘못 알려진 사실, 더위를 식히기 위한 행동)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돈룩업’의 행태가 벌어질 것 같..
Q. 지난 목요일 많은 분들이 화나셨을 것 같습니다. 온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정인이 사건 기억나시죠? 16개월 여아 ‘정인이’를 무참히 학대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는데요. 겨우 징역 35년. 함께 재판에 넘겨진 양부 A씨도 겨우 징역 5년. 도대체 어린 아이를 얼마나 학대해야 무기징역 같은 형이 나올까요? 그래서 궁금해집니다. 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전세계에서 가장 긴 징역형은 얼마나 길까요? A.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모에게 겨우 징역 35년형. 양부 안모씨도 겨우 징역 5년형이 확정됐죠. 이에 법정에 있던 방청객들은 "이 따위 판결을 하느냐"며 옷과 가방을 던지기도 했다죠. 재판부의 판결에 얼마나 화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