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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돈, 돈을 아십니까?···경제 위기에서 살아남는 단 한가지 비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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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돈, 돈을 아십니까?···경제 위기에서 살아남는 단 한가지 비법

경불진 이피디 2022. 10. 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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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통장을 스치운다.’

내 돈 누가 다 가져갔을까.’

 

고물가·고환율에다 고금리로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월급의 상당수, 많게는 절반 이상을 빚 갚는데 쓰다 보니 취미는커녕 생활조차 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도 계실테고요. 코로나 이후 인기를 끌었던 명품·나이키 등의 리셀도 이젠 하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고 거리두기를 극복하기 위해 배우기 시작했던 골프나 테니스, 캠핑도 이젠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그래서 중고 거래 앱에는 소중한 골프채나 테니스채, 캠핑용품을 팔겠다는 글이 많이 올라온다고 하죠. 다가오는 경제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소비를 줄일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이런 노력은 우리만의 일은 아닌 듯합니다. 현재 경제 위기의 진원지처럼 돼 버린 미국. 물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빌런이긴 하지만 코로나를 극복한다면 천문학적인 돈을 풀어 전세계를 중독시키더니 물가가 오르자 저혼자 살겠다고 갑자기 돈줄을 끊어버린 미국 정부도 러시아 못지않은 빌런이죠.

 

이런 상황이니 미국인들도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죠. 도대체 어떻게 해야 빚을 줄이고 돈을 모을 수 있을까요?

 

이런 고민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알려주는 콘텐츠가 있더라고요. 특히 경불진에서 늘 강조하던 내용이 담겨져 있어서 한편으로는 놀랍고, 한편으로는 반가운 콘텐츠인데요. 넥플스릭에서 볼 수 있는 다큐 , , 돈을 아십니까?'(Get Smart with Money, 2022)입니다. 오늘은 이 다큐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경제위기 파고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법을 함께 찾아볼까 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스테파니 소치티그란 감독이 만들었는데요. 검색해보니 다큐 전문 감독이더라고요. 언더 더 건, 데블 위 노우, 페드 업 등 총기, 환경, 비만 등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담은 다큐를 많이 만들었던데요. 특히 페드 업은 정말 잘 만들었더라고요. 페드 업은 살을 찌운다는 의미잖아요. 비만인으로써 운동을 해도 왜 살이 빠지지 않는지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바로 음식산업을 고발하는 것인데요. 백종원 씨가 좀 불편할 수도 있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한번 보시면서 확인해보시고요.

 

이런 공감가는 다큐를 만든 감독이 이번 돈에 대해서는 어떻게 다뤘을까요? 제목부터가 너무 도발적이죠? , , 돈을 아십니까?

 

1시간 33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 다큐에는 돈에 대해 걱정하는 우리네 같은 의뢰인 4명과 이들을 코칭하는 4명의 재무코치가 나옵니다. 각각 연결해서 1년 동안 개인코칭을 통해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주는 관찰 다큐죠. 그런데 사실 내용은 너무나 뻔합니다. 다소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다큐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대부분은 실천하지 않는 기초적인 자산 관리법이거든요. 그런데 이 뻔한 내용을 실천하면서 4명의 달라지는 모습에 여러분들도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도대체 4명의 사연과 코칭 방법이 어떠하길 래 뻔하다고 할까요? 다 소개하면 넥플릭스에서 항의를 받을 수 있으니 두명의 사례만 함께할까 합니다. 나머지는 직접 보시면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 텍사스주 오스틴에 사는 린지는 어릴 적 꿈이 확실히 있었고 35살 쯤에는 유명한 브랜드 디자이너가 돼 있을 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현실은 빚이 많은 비정규 서비스직 노동자죠. 월급은 받는 즉시 그대로 빠져나가는 우리네 많은 직장인들의 현실과 비슷합니다. 게다가 린지를 도와줄 사람이 주변에 한명도 없습니다. 인맥꽝이기 때문에 값싼 알바자리만 전전하고 있는 자신이 한심하다고까지 느끼죠. 이 때문에 계속 늘어나는 빚 때문에 고민이죠.

 

그럼 이런 고민에 대해 멘토는 어떤 해결책을 제시했을까요?

 

재무 코치 폴라 팬트 어포트애니싱닷컴 대표는 당장 돈이 급해 알바를 전전하는 린지에게 단순히 생계가 아니라 자신의 꿈과 관련된 일을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 산책의 경우, 그냥 하지 말고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많은 공원에 가서 자신의 장기이자 꿈인 그림실력을 활용해 귀여운 강아지 그림을 그리고 이 그림을 강아지 주인에서 선물하라는 거죠.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댁의 강아지가 너무나 귀여워서 그림을 그렸는데 선물을 드리고 싶어요. 혹시 강아지 산책을 맡기실 거면 저한테 연락주세요.”

 

이런 선물과 부탁을 받은 강아지 주인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당장 산책알바를 맡기지 않을까요?

 

이렇게 단순히 알바도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 되도록 하라는 거죠.

 

코치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네트워킹을 위해 쏘다닐 필요는 없지만, '내 주변은 기회로 가득차다'는 사고방식으로 '기회가 어디 없을까' 항상 깨어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나홀로 버려졌다는 느낌까지 받았던 린지는 자신이 재밌어하는 일과 살기 위해 했던 일이 겹치자, 린지는 용기를 내 식당 일을 그만둡니다. 그리고 코칭에 따라 벽화 그리기 부업을 시작했고 그것을 본 사람에게 다른 일도 의뢰받고, 아트 클래스를 열어 자기 작품도 팔고. 결국 패션회사를 운영하는 단골손님에게 스카웃됩니다.

 

인맥이 없다고 한탄만 하지말고 스스로 인맥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너무나 뻔한 진리가 린지의 사례를 통해서도 증명되더라고요.

 

두 번째, 두 자녀를 키우는 아리아나의 사례인데요. 우리네처럼 늘 돈 쓸 일이 많습니다. ‘돈이란 써야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라와서, 성인이 되고부터 멋도 모르고 신용카드를 써왔기 때문이죠.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는 현재까지도 학자금 대출은 물론이고 신용카드 빚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남편 수입까지 자신의 카드빚을 갚는 데에 사용할 정도이니 말 다했죠. 게다가 차는 매우 낡아서 언제 고장나도 이상하지 않지만 저축해둔 돈이 없으니 차가 고장나면 큰일 나는 상태라고 합니다. 거의 파산 직전이라는 이야기죠. 이처럼 정말 답이 없는 상황도 코칭을 통해 벗어날 수 있을까요?

 

멘토가 딱 어울리는 사람이더라고요. 유치원 교사 출신으로 30살에 30만 달러(4억 원)의 빚을 졌다가 모두 청산한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티퍼니 알리체란 분인데요.

 

그는 이런 조언을 합니다.

 

돈을 어디에 얼마나 쓰는 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이게 뭔 소리일까요?

 

그는 소비를 할 때 필요한가(needs), 사랑하는 건가(loves), 기호에 관한 일인가(likes), 원하는 건가(wants)를 먼저 생각해 구분하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Need(필요)는 가족의 안전,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 Love(사랑)는 내가 정말 정말 오프라 윈프리만큼 돈이 많다면 뭘 하고 싶을까에 대한 대답. 예를들어 간절하지만 가당치 않다고 여겨지는 가족여행.

 

그리고 Like(기호)6개월 정도 즐거움이 지속되는 소비이고 Want(욕구)는 즐거움은 없고 일시적인 만족감만 주는 소비입니다.

 

멘토는 필요한 것과 사랑하는 것에 가까울수록 삶에 충실하다는 것이고, 기호와 원하는 것에 가깝다면 삶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필요하고 사랑하는 것에는 돈을 써도 되지만 기호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소비는 최대한 줄이라는 거죠.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드실 것입니다. “기호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소비를 줄이는 것은 알겠는데 매일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이 넘쳐나는데 어떻게 통제할까?”

 

이건 오늘까지만 세일인데” “한달 동안 내가 고생했으니 나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이 정돈 써도 돼!'” “오늘 일이 많아 힘들었으니까 한 잔할 거야라는 마음이 들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이를 방지위한 묘책으로 멘토는 통장 쪼개기를 제안하는데요. 수입이 들어오자마자 5개의 통장으로 나누라는 거죠. 그럼 어떻게 5개로 나눌까요?

 

집과 관련된 비용 (주담대 등)

공과금, 세금 등 각종 청구서

지출/소비용 계좌 (여기 있는 만큼만 돈을 쓴다. 체크카드로 쓸 것)

비상금, 예비비 (갑작스런 사고, 병 등에 대비)

꿈 실현 계좌 (가고픈 여행 등을 위한 돈 모으는 계좌)

 

돈을 아끼되 삶을 낭비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조언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월급이 나오자마자 자동으로 나눈 계좌에 이체되도록 하고 이 안에서만 용도에 맞게 쓰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리아나는 이렇게 계좌를 나눈 이후 차근차근 신용카드 빚을 갚아 나갑니다. 또 언제 망가질지 몰랐던 똥차가 정말 촬영 중에 망가졌지만, 예비비 통장에 돈을 모아둔 덕에 고칠 수 있었죠.

 

파산 직전이던 아리아나는 다큐 촬영이 끝나가는, 1년 만에 카드빚을 거의 다 갚고 가족과 여행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는 군요. 그리고 가장 문제인 학자금 대출도 갚을 결심을 합니다.

 

정말 대단한 변화더라고요.

 

이 밖에 조기은퇴를 꿈꾸지만 남편이 코로나로 실직하면서 위기에 놓은 중산층 부부, 빈민가 출신으로 NFL에 지명되면서 엄청난 계약금과 연봉을 받았지만 그 많은 돈이 어디 갔는지 몰라 고민하는 프로선수의 사연도 나옵니다. 이들에 대한 코치는 직접 보시면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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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큐에 등장하는 4명의 멘토는 자신들이 맡은 사례에 따라 맞춤형 조언을 했지만 결국 강조하는 것은 일치합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려면 내 돈의 주도권을 스스로 쥐야 한다는 거죠. 내가 노동으로 번 돈이나 부업으로 번 돈을 얼마나 절약하고 투자를 했는지에 따라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말입니다.

 

너무나 뻔한 이야기죠. 하지만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정답은 알지만 혹시 다른 답, 빠르고 쉬운 답이 있을 것이란 환상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기 마련이죠.

 

실제로 다큐에서는 이런 현실도 지적합니다. 세계 최고 부자국자로 불리는 5명 중 1명은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돈에 대한,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아무리 많이 벌더라도 새어나가는 돈이 너무나 많다는 거죠. 게다가 코로나 이후에는 상황이 더 심각해져 44%의 가구는 실직이나 임금 삭감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이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돈의 속성을 배워야 한다는 거죠. 돈으로 물건을 사는 것 뿐만 아니라 돈으로 자유를 사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다큐에 나온 내용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모두에게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큐 초반에 이점을 강조합니다. 다만 백만장자는 어느 날 갑자기 되지 않고. 한푼 두푼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서 성을 만드는 것이란 진리는 사실은 누구에게나 적용되지 않을까요? 물론 재드래곤 등 금수저는 빼고요.

 

월급이 통장을 스치운다.’ ‘내 돈 누가 다 가져갔을까.’라는 고민이 있다면 이 다큐를 보면서 자신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도 한가지 해결책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경불진을 꾸준히 들으면서 경제 트렌드 변화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 경제위기에서 살아남는 가장 좋은 해법 아닐까요?

 

https://www.podbbang.com/channels/9344/episodes/24503333?ucode=L-cYlmqQ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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