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리스 (8)
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아무래도 이번주는 전세계의 관심이 미국에 쏠릴 수 밖에 없죠.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 때문인데요. 역대급 초박빙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죠. 실제로 그런 면이 있기도 하고 언론들이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해 좀 과장하는 측면도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난 뉴스가 들려옵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3분기(7~9월)에도 주식 순매도를 이어가며 현금 보유량을 또다시 사상 최대치로 늘렸다고 하는데요. 뉴욕증시가 연거푸 사상 최고치를 찍었는데도 오히려 주식을 팔았다는 것입니다. 왜 버핏이 미국 주식을 내다팔았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미 대선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트럼프가 당선될까봐? 아니면 해리스가 당선될까봐? 그것보다 ..
미 대선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에서도 높아지고 있죠.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미 대선에 대한 4가지 이슈를 살펴볼까 합니다. 첫 번째. 미 대선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참고로 우리나라 대선비용은 2022년 4300억원이 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 국민 1인당 9800원 가량이 쓰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런데 미국은 이보다 훨씬 많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대선에 대해 “비싸고, 오래 걸리고, 짜증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도그럴것이 올해 미국 대선에 사용된 비용은 모두 159억달러(약22조1089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2020년 대선(183억4000만달러)보다 줄었지만 2016년(85억1000만달러)의 두 배에 육..
이젠 뉴스 방향도 완전히 바뀌었죠. 얼마 전만 해도 해리스의 승리를 장담하던 언론들이 이제는 트럼프 포비아를 걱정합니다. 그만큼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물론 아직 승부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죠. 하지만 미국과의 관계가 특별한 우리나라로써는 넋놓고 있다가는 큰 일날 수 있거든요. 정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강달러의 복귀. 지난주 금요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90.50원을 기록했습니다. 9월27일 1312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한달 여 만에 6%나 오른 셈..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관심사죠. ‘역대급 대선’이란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지지율 변동이 심한데요. 그래도 우리나라 언론들은 희망사항인지는 몰라도 해리스의 승리에 힘을 실고 있죠. 하지만 돌아가는 판세는 트럼프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도대체 누가 승리할까요? 이를 엿볼 수 있는 변수를 크게 세가지를 살펴볼까 합니다. 첫 번째, 펜실베니아 표심. 국내에서도 미 대선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와는 다른 간선제 방식이라는 것은 모르는 분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전국 득표가 아무리 많더라도 선거인단 수에서 밀리면 진다는 사실을 지난 2016년 확인했었죠.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스포츠인 미식축구경기처럼 땅따먹기 방식으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할당된 선거인단 전체를..
드디어 미국 연준이 피벗을 단행했습니다. 그것도 시장의 기대대로 0.5%포인트, 즉 빅컷을 했는데요. 그런데 뭔가 찜찜합니다. 급등세로 출발했던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고 미국 국채 금리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우리나라 금리와 경제에는 어떻게 될까요? 미국 연준이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하게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반 만인데요. 이에 따라 2% 포인트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과의 금리차이 역시 1.5% 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막판까지 스몰컷을 고심하던 연준이 빅컷을 단행한 이유가 뭘까요? 표면적인 이유는 ‘선제적 대응’. 고용 상황이 급격히 나빠질 것을 미리 대비한다는 건데요. 물가와 고용이라는 연준..
https://youtube.com/shorts/2Y4hATKoz0I?feature=share 첫 번째 뉴스. 세계 2위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이 독일 공장 폐쇄와 구조 조정을 예고했습니다. 뒤늦게 뛰어든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저가 공습에 밀린 여파인데요. 세계 3위 현대차가 2위 자리를 넘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외 판매가 34%나 급증한 중국의 공세를 막을 수 있을까요? 두 번째 뉴스. 메모리 D램 가격이 지난달 2.38% 내렸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던 가격이 3개월 정체된 끝에 하락세를 탄 것인데요.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경기가 고점에 근접했다고 분석했지만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일시적인 하락이라고 판단하는데요. 그나마 버티던 반도체 수출마저 꺾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력한 대체 후보로 지목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바이든 대통령 사퇴 당일인 21~22일 등록 유권자 4001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로 집계됐습니다. 단 2%p 차이. 바이든 대통령 사퇴 전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6%p 앞섰던 때보다 간격이 크게 좁혀진 것입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의 65%는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달 27일 바이든 대통령의 TV 대선 토론 이후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얻은 지지율(30%)보다 훨씬 높은 ..
미국 대선 판도가 또다시 요동칠 조짐입니다. 사퇴압박을 받아왔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결국 민주당 대선후보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 27일, 첫 TV 토론에서 참패한 이후 24일 만입니다. 바이든은 현재 코로나19 확진 이후 사저에서 격리 중이었습니다. 몸도 아픈데다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우군들까지 등을 돌리면서 사퇴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같이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에 전패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에 상하원까지 잃는다면 미국 민주당에게는 악몽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결국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다소 싱겁게 끝날 수도 있었던 미 대선 열기가 다시 뜨거워질 조짐인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죠. 우리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