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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혈액형 등 심리 테스트 맹신한다면···'바넘 효과' 조심해야

경불진 이피디 2021. 10. 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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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미지 투데이

 

최근 각종 심리 테스트가 유행하면서 바넘 효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넘효과란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성격 특성을 자신 성격과 일치한다고 믿으려는 현상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

 

곡예단에서 사람 성격을 맞히는 일을 하던 사람 이름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에서 유래된 이 효과는 1956년 미국 심리학자 폴 밀이 처음 명명했습니다. 1949년 버트럼 포러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실험에서 바넘 효과를 발견해 포러 효과라고도 불립니다.

 

포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격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지와 자신 성격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평가하게 했습니다. 실험 결과 참여자 중 80%는 검사 결과가 자신 성격과 비슷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포러는 모두 똑같은 성격 검사 결과를 실시했던 것이죠.

 

최근 유행하는 MBTI 검사나 혈액형 심리 테스트 등을 맹신하고 자신만의 특성으로 여기는 사례도 바넘 효과에 해당합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얄팍한 말에 현혹되기 보다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냉점함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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