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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3종 패키지와 햇살론 1조원 삭감 ㅠ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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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3종 패키지와 햇살론 1조원 삭감 ㅠㅠ

경불진 이피디 2024. 3. 11.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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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어제는 대학생 장학금 3종 패키지를 발표했죠. 국가장학금 150만명·근로장학금 20만명으로 늘리고 청년도약계좌 가입요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 이 발표의 핵심인데요.

 

윤 대통령은 뛰어난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청년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재미난 뉴스가 있었습니다. 취약 계층을 위한 정책금융 상품인 햇살론공급을 올해 1조원 넘게 줄이기로 했다는 건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햇살론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저신용자나 빚 수렁에 빠진 연체자가 주로 이용하는 상품이죠. 청년들도 자주 이용합니다.

 

그런데 올해 전년 대비 1500억원(17.4%)나 줄이겠다는 겁니다. 이는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정부 기조와도 맞지 않습니다.

 

반면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윤대통령이 언급했던 청년도약계좌은 115.6%, 청년희망적금은 58.5%나 지난해보다 더 공급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서민과 취약 계층을 외면하고 청년 표심 잡기에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요. 여기서 문제. 이 뉴스를 전한 매체가 어디일까요? 놀랍게도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가 단독이라며 서민금융 햇살론’ 1조원 삭감지원 늘린다더니라는 제목으로 어제 전한 기사인데요. 정부가 최저신용자들의 재기 기회를 줄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지적까지 했습니다.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정부 기조와도 맞지 않다고 꼬집었고요. 아무리 조선일보라도 지금 정부 행태를 참을 수 없는 것 아닐까요?

 

https://youtu.be/8Z6FkQla78E?si=CvxNKVSDFMKNL3W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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