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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라인사태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죠. 무려 13년을 공들여 전세계적인 플랫폼으로 등극하기 시작한 라인을 일본정부와 소트프뱅크가 날로 먹으려 들고 있는데요. 이를 우리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있고요. 이 과정은 지난주 이피디픽에서 살펴봤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당연히 국내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라인 압박 총무상, 알고보니 이토 히로부미 후손’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영토 침탈, 이토 히로부미 손자는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 라인 침탈, 조선 대한민국 정부는 멍~”이라고 적었습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도 “일본정부에 의한 라인야후 탈취가 완성수순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라인야후 탈취 사례는 동남아 등지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여지..
자녀가 이웃집에서 억울하게도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바로 화부터 내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그러면 안되죠. 당연히 사실관계부터 알아봐야 합니다. 혹시 우리 애가 실수한 것은 아닌지. 그런 것도 없다면 당연히 이웃에게 정중하고도 엄하게 따져야겠죠. 그래야 부당한 대우에 대한 사과를 받고 또다시 반복되지 않게 막을 수 있잖아요. 부모라면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도 없이 “너가 잘못했으니 그랬겠지”라고 오히려 자녀만 타박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녀가 부모를 믿을 수 있을까요? 차라리 천애고아인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최근 우리 기업계가 비슷한 자괴감에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네이버 라인사태 때문입니다. 다들 뉴스에서 보셨다시피 ..
최근 들어 많은 언론들이 국내기업들의 멤버십 경쟁을 전하고 있습니다. 과거 유통기업들 간의 경쟁으로 국한됐던 멤버십 경쟁이 최근 배달앱, 마트, 면세점 등 전 채널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이젠 멤버십을 내놓지 않는 기업을 찾기가 힘들 정도죠. 특히 얼마 전만 해도 무료 멤버십이 일반적이었는데 이젠 유료가 대세. 그런데 이런 멤버십 경쟁을 바라만 보고 있어선 안 되겠죠.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는데요. 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재미난 영화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멤버십 경쟁에 가장 치열한 곳은 역시 유통업계입니다. 온라인쇼핑으로 사실상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고객 '록인' 효과가 중요해진 탓이죠. 이 때문에 쿠팡, 네이버, 11번가, 롯데, 신세계 등 온오프라인 업계 유통 업체 대부분이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