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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이젠 환율까지 날뛰고 있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이런 한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도 견디기 힘든데 그나마 안정됐다던 환율까지 들썩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율까지 급등세로 돌아서면 물가는 더 올라 갈테고 시장에서 기대하던 금리 인하대신 금리 인상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가뜩이나 힘든 건설업은 물론 간신히 버티던 중소·자영업자 업자들의 도산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부와 언론이 합심해서 어떻게든 띄우려고 했던 부동산 경기는 연착륙, 경착륙이 아니라 아예 추락할 수도 있고요. 이런 상황인데도 정부는 경제가 나이지고 있다고만 하고. IMF와 같은 경제 위기가 다시 닥치는 것은 아닐까요? 혹시 그러기를 바라는 것 아니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요. 그럴리 있겠습니까. 경불진도 대한민국의 ..
“아니 저렇게 뻔히 보이는데도 왜 저런 결정을 할까?” 위기에 빠진 기업이나 국가, 정치단체 등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특히 현 정부를 보면 더욱 그러하죠. 고금리에 고물가, 수출은 물론 내수까지 침체에 빠져 경제는 폭망 수준인데 부자감세에 총선에만 목을 매고 있잖아요. 서민들을 살릴 생각은 하지 않고요. 이러다 IMF 때보다 더 큰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는 경고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들리고 있는데요. 이처럼 위기 징후는 너무나 명확한데도 이를 해결하거나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거의 없습니다, 모른 척하면서 그저 덮으려고만 하고 있죠. 이 때문에 진보는 물론 보수를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나라면 절대 저렇게 하지 않을텐데”라는 한탄까지 터져 나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대부분의 경우..
지난주 미국 연준이 빅스텝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주가와 비트코인은 올랐다가 급락하고 환율은 급등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특히 국제유가는 100달러를 넘어 110달러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미 브렌트유는 넘기도 했고요. 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빅스텝했는데도 아직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급부상하는 경제용어가 있는데요. 바로 스태크플레이션. 아마 경제시간에 한번씩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물론 ‘새로 나온 스테이크 요리 이름인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그래서 오늘 꼬꼬문 시간에는 스태크플레이션을 딸딸 털어보면서 정말 스태크플레이션이 닥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스태크플레이션의 정의부터 살펴봐야겠죠. 경기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