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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오늘은 경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주 전 세계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사건을 꼽으라고 하면 아마 이것이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윌 스미스의 뺨’. 다들 아시다시피 배우 윌 스미스는 지난달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참석한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죠. 크리스 록이 탈모증으로 삭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월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에게 영화 ‘지 아이 제인’에 빗대 농담을 던졌기 때문인데요. 이후 윌 스미스는 남우주연상 수상소감 당시 주최 측과 참가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논란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우 짐 캐리는 CBS의 게일 킹과의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는 ..
인류의 삶을 편하게 바꿔놓은 발명품은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기발한 발명 등이 각 문화에서 탄생해 전세계로 퍼져나가며 인류의 역사를 바꿔놓았는데요. 그래서 어떤 발명품이 가장 위대한 지에 대한 의견은 제각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권위있는 매체에서 발표한 내용을 참조할 필요가 있는데요.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올해 초 ‘세상을 바꾼 10가지 발명품'을 소개했습니다. 바퀴. 못, 나침판, 인쇄기. 내연기관. 전화기, 전구, 페니실린 항생제. 피임약, 인터넷 등도 인류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아마도 피임약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 라이브사이언스는 피임약이 선진국에서 성 혁명을 일으켰고, 여성 1인당 평균 출생아 수를 대폭 줄이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합니다. 가정..
애청자 여러분들은 비싼 물가하면 어떤 나라가 생각나나요? 스위스, 노르웨이. 프랑스, 미국 등에 이어 일본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특히 도쿄와 오사카는 먹고 입고 자는 것이 모두 비쌌잖아요.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란 말처럼 너무나 작은 호텔방을 볼 때마다 얼마나 물가가 비싸면 이럴까하고 생각했던 분들도 많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게 무역도발을 했던 일본의 최근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고 합니다. ‘노재팬’운동으로 우리가 여행가지도 물건을 사지도 않는 사이에 일본은 물가 비싼 나라에서 싸구려의 나라가 됐다는 거죠. 에이 설마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실제 일본에서는 ‘싸구려 일본’이란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정도라고 합니다. 도대체 일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혹시 우리 경제..
물가 상승세가 수치로도 증명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무려 4.1%. 오른다 오른다 했지만 4%대 물가상승률을 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실제로 찾아보니 물가가 4%대 상승률을 보인 건 2011년 12월 4.2%를 기록한 이후 10년 3개월 만이군요. 이렇게 오른 이유는 다들 아실 것입니다. 석윳값이 뛴 영향이 가장 큰데,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1년 전에 비해 밀가루가 14%, 식용유가 21% 오르면서 시리얼과 빵, 과자 같은 가공식품값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은 가격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수입 쇠고기나 아보카도, 포도 등 수입산 가격은 올랐습니다. 그런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치킨 값을 더 올랐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