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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삶을 편하게 바꿔놓은 발명품은?

경불진 이피디 2022. 4. 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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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류의 삶을 편하게 바꿔놓은 발명품은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기발한 발명 등이 각 문화에서 탄생해 전세계로 퍼져나가며 인류의 역사를 바꿔놓았는데요. 그래서 어떤 발명품이 가장 위대한 지에 대한 의견은 제각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권위있는 매체에서 발표한 내용을 참조할 필요가 있는데요.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올해 초 세상을 바꾼 10가지 발명품'을 소개했습니다.

 

바퀴. , 나침판, 인쇄기. 내연기관. 전화기, 전구, 페니실린 항생제. 피임약, 인터넷 등도 인류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아마도 피임약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 라이브사이언스는 피임약이 선진국에서 성 혁명을 일으켰고, 여성 1인당 평균 출생아 수를 대폭 줄이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합니다. 가정에서 부담해야 할 가족 수가 줄어 각각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고, 현대 가정은 더 높은 생활 수준을 달성했다는 거죠. 듣고보니 피임약이 우리의 생활을 정말 많이 바꿔놓았군요.

 

한편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 리콴유가 꼽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도 있습니다. 이것이 없었다면 싱가포르도 없었을 것이라고 극찬했는데요. 바로 에어컨입니다.

 

에어컨은 1902년 제철소에서 일하던 엔지니어 윌리스 캐리어(당시 25)가 발명했습니다. 여름이면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종이 품질이 떨어진다는 한 인쇄소 관계자의 불평을 들은 캐리어는 에어컨 개발에 나섰죠. 캐리어는 뜨거운 증기를 채운 파이프 사이로 공기를 통과시키는 기존의 난방시스템의 원리를 뒤집어 냉매 사이로 공기를 통과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어내는 에어컨을 발명했습니다.

 

1920년대부터 에어컨이 널리 보급되면서 인류의 생활권은 빠르게 확장됐습니다.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잦은 미국 남부와 서부에 대형업무지구가 형성되면서 휴스턴, 라스베이거스 같은 대도시가 등장했죠. 1년 내내 고온에 시달리는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도 현대적 도시가 나타났습니다. 곧 다가올 여름. 에어컨이 없다고 생각해보니 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러인 팩트풀니스의 저자인 스웨덴 통계학자 한스 로슬링이 꼽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도 의외입니다. 바로 세탁기.

 

로슬링은 4살 때 어머니와 할머니는 처음 세탁기를 집에 들여놓고 감격에 어쩔 줄 몰라 했다고 합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빨래는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장 강도가 높은 여성의 가사노동이었는데 세탁기가 여성을 빨래 노동에서 해방시켜 더 아이와 함께 보내고 책을 읽고 다른 일을 찾아 나갈 시간을 주었다는 거죠. 세탁기가 고장난 경험을 했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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