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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누가 내일을 대신해줬으면 좋겠다.” 누구나 한번 쯤 상상하는 것이죠. 커튼 걷고 아침 식사 준비하고 청소도 해놓고···.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에서 로빈 윌리암스가 연기했던 로봇 앤드류처럼 귀찮은 가사 일을 대신 해줄 로봇이 있다면···. 그런데 이런 상상이 곧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영화에서처럼 일반 가정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는 가격의 로봇이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9일 개막한 CES2024의 최대 화두는 단연 AI라고 합니다. ‘챗GPT’를 탑재한 차량부터 반려견을 관리해주는 AI 로봇 등까지 다양한 AI 관련 제품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는데요. 그런데 현재 전세계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을 놀라게 하는 AI는 따로 ..
퀴즈 하나. 3초 안에 대답해보세요. 하루 두 배씩 번식하는 연꽃이 보름 동안 연못을 절반가량 채웠습니다. 연못이 연꽃으로 모두 덮이는 데 앞으로 며칠이 더 걸릴까요. 보름? 아닙니다. 정답은 바로 다음 날입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연꽃이 이미 절반을 채웠으니 하루만 지나면 절반이 두배로 늘어나 전부를 채우게 되죠. 갑자기 이런 퀴즈를 낸 이유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먼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우리 눈앞에 다가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절반을 채워졌기 때문에 나머지 절반은 곧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 넘쳐날 가능성도 커 보이고요. 도대체 뭐가 넘칠 수 있다는 이야기일까요? 바로 AI. 세계적 베스트셀러 ‘특이점이 온다’를 읽어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미국의 인공지능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