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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한 발 떨어질수록 더 잘 보인다”는 말이 있죠. 너무 가깝거나 그 안에 있다면 알 수 없던 것들이 조금만 떨어져서 보면 선명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잖아요. 경제도 그렇지 않을까요? 너무 가깝거나 내부에 있을 때는 눈치채지 못했던 것들이 외부에서는 바로 눈에 띄기도 합니다. 특히 국내언론들의 신뢰성이 무너져 내리는 요즘같은 경우 외신들이 전하는 한국경제의 모습이 더 정확하고 사실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죠. 갑자기 외신을 거론한 이유가 있습니다. 외신들이 최근 우리 경제 뉴스를 자주 전하는데요.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코로나 때만해도 전세계에서 가장 멋지게 위기를 극복한 나라로 칭송받았는데 이젠 상황이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우선 블룸버그 통신은 우리나라 부동산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습니..
지난 주말 벚꽃 구경 다녀오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저도 집근처 불광천 벚꽃으로 보고 왔는데요. 정말 사람이 많더라고요. 3년 만에 코로나가 풀리면서 많은 분들이 나오신 것 같은데요. 정말 좋더라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걱정도 들거든요. 벚꽃은 필 때는 정말 예쁘지만 너무 빨리 지거든요. 비만 한번 오면 후두둑 떨어지기도 하고요. 낼부터 비가 온다던데 벚꽃이 떨어지면 볼품없는 쓰레기가 돼버리기도 하죠. 그래서 그 쓰레기 누가 다 치울까하는 걱정도 됩니다. 그런데 벚꽃에 비유되는 것이 있죠. 아마 한번쯤은 다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경불진의 오래된 깐부 목동김샘도 이야기하셨는데요. 바로 ‘지방대는 벚꽃 피는 순으로 망한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지방대가 급증하고 있는데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