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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스톱 앤드 고(Stop and Go) 함정이란 용어가 기억나시나요? ’못 먹어도 고‘ 같은 고스톱 용어 아닙니다. 지난 2월27일자 꼬꼬문에서 알아봤던 용어인데요. 글자 그대로 멈출까 계속 갈까를 망설이다 혼란에 빠지는 것을 뜻하죠. 구체적으로는 물가 관리와 경제성장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과 인하를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용어가 처음 등장했던 것은 1970년대. 바로 석유파동이 한창이던 때였죠. 물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당시 미 연준은 경기 상황을 의식해 금리 인상과 동결을 반복하다가 물가 관리에 크게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있습니다. 금리를 올렸더니 경기가 급랭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자영업자, 중소기업들부터 망하기 시작하죠. 산업생산, 부동산 등도 꺾이면서 경기가 급랭하게..
바쁠 때는 주 69시간 일하도록 하자. 안 된다, 60시간 아래로 하자. 60시간 넘을 수도 있다. 60시간 이상은 안 된다니까 국민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노동시간 가지고 대통령실과 주무부처간의 실랑이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엇박자가 계속 되면서 입장이 벌써 여러 차례 바뀌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주60시간은 무리 언급을 대통령실이 개인 의견이라 폄하하는 해괴망측한 일까지 벌어졌으니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네요. 그러는 사이에 국민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혼란을 MZ세대, 즉 젊은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니 이런 이야기가 SNS 상에 쏟아지고 있죠. “직접 솔선수범하셔서 먼저 해보시면 저희도 한번 생각해볼께요. 단 술먹는 회식 시간은 노동시간 아닙니다.” 게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