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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어떤 리더가 최악일까요? 중요한 순간에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이것 저것 재면서 시간만 보내는 리더와 일을 한다면 속이 터질 수 밖에 없죠. 일단 결정을 내려줘야 시작할텐데 잠시만 기다려봐하면서 하세월이면 관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곤 합니다. 반면에 결정을 빨리 내리는데 조금만 지나면 뒤집는 리더도 만만치 않죠. 처음 결정내린대로 일을 시작했는데 결정을 번복하고 다시 처음부터 하라고 하면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바꾼 대로 하고 있는데 “처음 것이 더 나은 것 같아”라고 리더가 말하면 정말 뒤집어 버리고 싶죠. 더 나아가 책임지지도 않으려고 하죠. 어느 누가 최악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죠. 이 때문에 이런 말도 “나쁜 결정이 무결정보다는 낫다.” 물론 제대로된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
혹시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Behind the Curve)’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신 애청자분 계신가요? 아마 거의 없으실텐지만 뭔 이야기인지는 바로 눈치채셨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한때 유튜브 등에서 유행했던 ‘플랫 어스(Flat Earth)’ 즉 지구평평론이라는 황당한 이론을 믿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요. 말 그대로 지구가 평평하다는 황당한 이론이죠. 아니 인공위성이 날아다니고 달과 화성으로 우주선을 쏘는 시대에 이런 황당한 말을 믿는 사람이 과연 있느냐고 하실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이 다큐는 2019년에 나왔고 경불진에서도 2019년 관련 내용을 다뤘는데요. 지금도 유튜브 등에서 ‘Flat Earth’를 검색하면 콘텐츠가 올라옵니다. 물론 지금을 많이 줄었지만요. 그런데 왜 믿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