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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美 금리인상 종결 기대에 금융시장 '환호'…주가↑·환율↓(뉴시스) “디스인플레이션 확인됐다”… 환호한 금융시장(조선일보) 어제 미국발 뉴스에 국내 금융시장이 활기를 띄었다며 언론들이 이렇게 난리입니다. 이젠 금리인상이 종결되고 다시 자산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라며 호들갑인데요. 그래서 어제 주가는 오르고 환율은 내렸죠. 2년전 코스피 3000선을 훌쩍 넘었던 시절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기대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낙관해도 될까요? 다시 재테크에 눈을 돌려도 될까요? 금융시장이 환호한 것은 다들 아시다시피 미국 소비자물가(CPI) 오름세가 예상보다 둔화했기 때문인데요. 한때 9%를 넘나들었던 CPI가 10월에는 전년동월대비 3.2%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전월치인 3.7%보다 훨씬 낮고 시..
‘호키시 스킵’일까? ‘유턴’일까? 오늘 새벽 기준금리 결정이 결국 언론과 시장의 기대대로 진행됐습니다. 매파적 통화정책을 한차례 쉬는. 즉 금리인상을 한차례 멈춘 것이죠. 그런데 이번 한차례로 그치는 것일까요? 아예 도비시(비둘기)가 득세해 금리인하까지 유턴하는 것은 아닐까요? 앞으로 어떤 이슈를 중요하게 봐야할까요? 다들 확인하셨다시피 15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10회 연속 이어졌던 기준금리 인상을 멈췄습니다. 그래서 기준 금리를 5.00~5.25%로 유지됐습니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끌어올렸던 것은 지난해 3월. 특히 지난해 6월, 7월, 9월, 11월에는 4차례 연속 파격적인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등 약 15개월간 0,25%였던 기준금리를 무려 5%포인트나 끌어올렸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이 오늘 새벽 잠을 제대로 못 잤을 것 같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오늘 새벽 발표된 미국의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거든요. 이 수치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우리시각으로 오는 23일로 예정된 미국의 기준금리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참 애매해졌습니다. 물가 지표가 확 낮아졌으면 언론과 월가의 주장처럼 베이비스텝이나 동결이 가능하고 물가 지표가 여전히 매우 높다면서 기존 매파들의 주장처럼 빅스텝을 단행할텐데 낮다고도, 높다고도 할 수 없는 중간에서 멈춰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파월 연준 의장과 11명의 FOMC 의원들의 머리가 복잡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