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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 속 저장하고픈 영화-오늘도 괴롭히는 도시락

경불진 이피디 2022. 11. 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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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급식 때문에 도시락에 대한 추억이 없을 듯한데요.

 

30대 이상만 해도 도시락에 대한 추억이 하나쯤은 있을 것입니다. 맛있는 반찬이 있는 날이면 뭔가 뿌듯하고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반찬이 형편없으면 창피해 하기도 했잖아요. 그래서 부모님에게 반찬투정도 하고요. 그러다 등짝 스매싱을 맞기도 했었죠.

 

그런데 나이가 들다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 도시락을 싸기 위해 부모님은 얼마나 고민하시고 일찍 일어나셨을까.’

 

이런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도 괴롭히는 도시락

 

제목부터 심상치 않죠. 하지만 실화라는 군요.

 

도쿄에 있는 하치조 섬에서 두명의 딸을 키우고있는 싱글 맘 카오리는 사춘기가 심하게 온 둘째 딸 때문에 고민입니다. 반항기가 지나쳐 엄마랑은 말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죠. 그래서 고등학교에 입학 때 3년 동안 도시락을 싸주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런데 사랑이 아닌 복수를 담은 도시락. 하지만 문어 소시지, 캐릭터 계란말이 등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도시락으로 복수가 가능할까요?

 

남친에게 실연당하고 좌절하는 딸에게 엄마는 도시락에 이런 말을 남깁니다.

 

'노력하는 것에 헛된 일은 없다.’

 

또 졸업하는 날 마지막 도시락을 여는 장면은 정말 눈물 나던데요.

 

 

 

표창장 딸님.

당신은 괴롭히는 도시락을 남기지 않고 3년간 계속 먹어 주었습니다.

그 인내를 기려 여기에 표창합니다. 어머니.‘

 

이 장면에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무려 12년이나 맛있는 도시락을 싸 주셨던 부모님에게 표창장을 드리고 싶다고요.

 

 

https://movie.naver.com/movie/bi/mi/detail.naver?code=187388 

 

오늘도 괴롭히는 도시락

네이버 영화 : 영화정보

mo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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