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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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4일자 주요뉴스

경불진 이피디 2022. 10. 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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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전통이라면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할까요?

형식은 물론 내용도 신토불이여야 하겠죠. 그런데 우리 전통술 막걸리에 때아닌 전통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불진 두피디의 최애술인 막걸리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

 

최근 정부가 전통주의 분류 기준을 바꾸는 '전통주법개정안'을 이르면 연말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국산 농산물을 써야만 '전통주'로 인정한단 조건을 최근 빼기로 했습니다. 외국산 쌀로 만들어도 막걸리 형식만 띄면 전통주로 인정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국산 농산물 조건이 수입 농산물에 대한 차별이기 때문에 WTO에 위배된다는 걸 저희들도 나중에 알게 됐다고 해명합니다.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아무튼 정부의 개정안이 채택돼 수입쌀 막걸리가 전통주에 편입되면 수입쌀로 만든 막걸리도 주세 50% 감면과 온라인 통신 판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무슨 문제가 벌어질까요? 우리쌀로 막걸리는 만들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수입쌀이 절반이하로 싸니까요. 가뜩이나 우리쌀이 남아돌아 난리가 났는데 막걸리마저 수입쌀 쓰라고 하는 정부, 우리 쌀농사를 고사시킬 작정인가요?

 

이 내용을 준비하면서 제가 주로 먹는 느린마을 막걸리의 원산지를 살펴봤습니다. 다행히 우리쌀로 만들었군요. 그런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느린마을마저 수입쌀로 만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https://www.podbbang.com/channels/9344/episodes/24489458?ucode=L-cYlmqQUB

 

[박피디픽] 2008 금융위기 데자뷰가 슬슬...작금의 미분양 심상치 않다

지방은 물론이고 서울, 수도권에도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많아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금리인상, 미분양급증, 집값폭락 이른바 2008년 금융

www.podbbang.com

작년보다 1.5배 오른 배추김치 저렴하게 먹을 방법은?

 

이젠 금추란 말이 너무 익숙해졌죠. 배춧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달 배추 수확이 감소하면서 10kg 기준 도매가격이 9천 원으로 예측됐습니다. 1년 전에 5천 원대보다 1.5배고요, 7천 원대였던 평년 가격 대비 1.3배 수준입니다.

 

그래도 9월보다는 좀 나아진 상황입니다. 지난달에는 폭우, 태풍 영향으로 배추 생산량도 줄고 추석 성수기가 끼어 있어서 도매가격이 10kg23천 원으로 1년 전보다 두 배나 올랐었는데 이 때보다는 많이 떨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비싸죠,

 

문제는 다가오는 김장철, 김장용 배추는 이번 달 중순부터 수확되거든요. 이번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전에 비해 좀 넓어져서 다행히도 배추 도매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배추는 물론 포장김치 가격이 비싼데요. 이런 상황에서 유용한 정보가 있습니다. 올해 이미 2월과 3월 김치 가격을 한 번씩 올렸던 CJ와 대상은 배춧값이 올랐다는 이유로 이번에 10% 안팎으로 또 김칫값을 올렸거든요,

그런데 이들과는 달리 일부 손실을 감수하고도 소비자를 위해 가격 올리지 않고 유지하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농협 김치입니다.

 

인터넷 최저가를 찾아봤더니, CJ와 대상은 3.3kg 김치의 경우 3천 원 정도가 올라서 34천 원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협 김치는 2.5kg19800원에 살 수 있는데요, 100g400원 정도 더 싸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또 코스트코에서는 김치 3kg 제품을 18990원에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사재기를 막기 위해 회원 카드당 한 개만 살 수 있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가격인상을 억제하는데 CJ와 대상은 왜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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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치솟는데, 청약통장 이율은 6년째 1.8% 동결

 

얼마전에도 브리핑 했었던 청약통장 금리 기억나시죠? 다른 금리 죄다 오르고 있지만 유독 청약통장 이자만 안 오르고 있다고 했었는데요.

 

청약통장 이자율이 꿈쩍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무려 20168월 이후부터입니다. 62개월째 연 1.8%에 머무르고 있다는 거죠. 돌부처도 아니고 너무나 이상하죠.

 

그런데 청약통장 이자율이 항상 짰던 것만은 아닙니다. 2012년에는 연 4%였는데요, 한국은행 기준금리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대체로 기준금리 내려간 걸 반영해서 201681.8%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이때만 해도 기준금리와 격차가 0.55%포인트로 통장 역할은 했다 싶은데요, 문제는 지난해 8월 이후입니다.

 

기준금리가 급격히 올라가서 역전이 됐는데도, 청약통장 이자율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 이자율이 시중금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은데요, 그런데 이를 국토부가 막고 있다고 했죠. 청약통장을 일반 예·적금 통장과 비교해선 안 된다. 가입자들을 통해 조성한 100조 원 가량의 기금이 디딤돌 대출 같은 저금리 대출에 쓰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하잖아요.

 

그래서 더럽고 치사하다는 생각에 청약통장을 깨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현재 청약통장 계좌는 무려 2900만 개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2009년 청약통장이 처음 생긴 이후에 지난 8월 처음으로 줄더니,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것은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청약 노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해지하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또 청약통장은 명의변경으로 증여가 가능하는 사실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청약저축과 2000326일 이전에 가입한 청약부금과 예금은 배우자나 자녀, 손자에게 물려줄 수 있습니다.

 

싼타페 너마저전기차 시대, 베트남 중국 인도가 몰려온다

 

현대차의 대표 SUV 싼타페. 2000년 첫 출시된 뒤 국내에서만 130만대가 팔렸는데, 이 중 110만대가 디젤입니다. 휘발유 차보다 비싸지만, 연비와 힘이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윳값이 치솟고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디젤의 인기는 추락했습니다. 올해 팔린 싼타페 가운데 디젤은 4분의 1에 불과하고, 대신 하이브리드가 거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싼타페 새 모델에서 아예 디젤을 빼기로 했습니다.

디젤 시대가 사실상 끝나는 겁니다.

 

실제로 얼마전 제 동생이 SUV를 사겠다고 해서 같이 갔는데 쉐보레, 기아, 쌍용 모두 휘발유차만 보여주더라고요. 디젤 SUV는 찾는 사람이 없어서 아예 전시도 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변화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 그룹의 자동차 자회사 빈패스트. 차를 생산한 지 5년밖에 안 됐는데, 당장 올해 안에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만 만들기로 했습니다.

목표 시장은 미국과 유럽. 베트남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도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를 꺾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직은 대부분 중국 안에서 팔고 있지만,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를 직접 만드는데, 모듈을 없애고 칼날처럼 얇은 배터리 셀을 촘촘하게 채워 넣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제 테슬라에도 이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진입 문턱이 낮다 보니, 중국, 베트남, 인도의 새로운 강자들이 줄줄이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전기차 전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전통 강자들조차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지않겠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넋놓고 있는 정부.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비한 방안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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