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4.10 총선 가장 많은 연령대는? 본문
Q. 4.10 총선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죠.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전이 지난주부터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이번 선거에는 몇 명이나 참가할까요? 어느 연령대 유권자가 가장 많을까요?
A. 지난주부터 거리 곳곳에서 4.10 총선 선거전이 시작됐는데요. 유세차가 돌아다니고 후보들의 연설에 진행되면서 열기가 정말 뜨겁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총선에는 몇 명이나 참가할 수 있을까요?
행정안전부가 밝힌 자료를 보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인 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재외국민을 포함, 총 4425만1919명이라고 합니다.
이 중 지역구선거와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여하는 선거인은 4424만 5552명이고, 비례대표 선거만 참여하는 선거인은 6367명입니다.
아니 비례대표만 투표할 수 있다고? 주민등록이 없거나, 주민등록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재외국민인 비례대표 투표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번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 수는 지난 제21대 총선 때인 4399만4247명보다 25만7672명 늘어났습니다. 그럼 성비는 어떨까요? 남성이 2191만 8685명(49.53%), 여성은 2만 233만 3234명(50.47%)으로 여성 유권자가 41만 4549명 더 많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411만 53명(31.89%), 50대 871만 1608명(19.69%), 40대 785만 7539명(17.76%), 30대 655만 9220명(14.82%), 20대 611만 8407명(13.82%), 10대(18~19세) 89만 5092명(2.02%) 순입니다.
50대 이상 유권자가 전체 51.58%. 40·50대 비율은 37.45%로, 20·30대 28.64%보다 8.81%포인트 더 많고요.
17개 시·도 중엔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요? 경기도가 1159만 1379명(26.19%)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특별시 830만 840명(18.76%), 부산광역시 288만 2847명(6.51%) 순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30만 1262명(0.68%)으로 가장 적고요.
이번 선거는 4월 5∼6일 사전투표소, 또는 4월 10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이유로 투표를 포기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나 하나쯤이라고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가 이렇게 강조했죠. 정치에 무관심하고 투표를 포기하면 가장 무능하고 저질인 인간에게 지배당하게 된다. 또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도 이렇게 말씀하셨죠.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우리 스스로 나라의 주인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꼭 투표해야 합니다.
https://youtu.be/TOAubvw7JrQ?si=Gz0L3Y3utBW6Pi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