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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에서 '입틀막'ㅠㅠ

경불진 이피디 2024. 2. 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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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온나라를 뜨겁게 달궜던 뉴스중 하나가 바로 카이스트 졸업식이었죠. “과연 21세기 대한민국이 맞나하는 좌절감이 들게 만드는 뉴스였는데요. 다들 아시죠. ‘카이스트 입틀막사건. 더 말하면 입만 아프니 당시 현자에 있었던 한 학부모가 브런치스토리에 올린 글로 대신할까 합니다.

 

대통령이 졸업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어젯밤에 학생들에게 공지한 모양이었다. 장 앞에 도착했을 때 대기 줄은 몇 겹으로 꼬이고 꼬인 채 늘어져 있었다. 보안검색 때문에 입장이 늦어지나.... 하지만 입장 시간인 오후 130분도 되기 전에 나로부터 한참 앞에서 입장이 차단당했다. 식장이 만석이라 더 이상 들여보내 줄 수 없으니 옆 강당으로 가서 스크린으로 식을 관람하라는 말을 들었다.

 

졸업식장의 주요 인사가 바로 내 자녀의 졸업식을 보기 위해 오는 가족이 아니던가. 사람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대통령 때문에 가족이 식장에 들어갈 수 없는 일이 가당키나 하냐는 것이었다.

 

실상 안에는 만석이 아니었다. 중간중간 빈자리가 많았고, 보안 명목으로 무대에서 가까운 곳 좌석을 아예 통제해 버려서, 그만큼 수용인원도 줄어든 것이다.

 

대통령 축사 도중 1층 석사생들이 자리한 블록에서 일순간 어수선한 동향이 포착되었는데, 이는 곧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조용해졌다. '대체 눈앞에 뭐가 지나간 거지?' 잠시 어리둥절해야만 했다. '방금 무슨 일이에요?'라며 낯선 옆 사람의 눈을 쳐다보며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방금 학생이 끌려 나갔어요."

순간 "미쳤군"이라면서 욕이 절로 튀어나왔다.

 

정말 그랬다. 한 나라의 수장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국민, 그것도 빛나는 졸업식의 주인공을 개처럼 끌고 가는 장면을 그대로 두었다. 최소한 과격하게 입을 틀어막으면서 제지하는 경호원의 태도에 한마디 유감이라도 표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

 

조만간 우리 교과서에 흑역사 중 하나로 남을 장면 아닐까요?

 

https://youtu.be/J3cGkyyjq1o?si=HWUe-3mHqV96gOxc

 

고수익 미끼로 증권사 사칭 불법 금투업 기승...당하지 않으려면?

 

"여러분은 뱅가드 AI를 통해 마켓의 가격 움직임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남들보다 우월한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손쉽게 수익을 얻는 최상위 트레이더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SNS에 이런 광고글이 나돌고 있는데요. 눈치 채셨겠지만 이거 다 사기입니다. 글로벌 운용사가 자체 개발한 AI 프로그램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거나 유명 증권사에서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며 속이기고 합니다. 누가 이런 것에 속아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하지만 유명 교수나 고위공무원의 이름과 사진은 물론 증권사 명의로 된 '공동투자협약서'까지 제시하기 때문에 속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한 해 동안 금감원이 적발한 건수는 1,000건으로 이 가운데 56건은 수사를 의뢰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불법 금투업자와의 거래로 인한 손해는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하다 보니 아예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먼저 금융사 임직원으로 주장한다면 해당 금융회사 고객센터로 연락해 재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 앱이나 프로그램 설치는 절대 해선 안 됩니다.,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로 입금을 요청할 경우 사칭 가능성이 큰 만큼 어떤 거래도 하지 말아야 하고, 비상장주식 투자는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나요? 최근들어 이런 사기 사건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그 유능한 검사들은 다 뭐하는 걸까요?

https://youtu.be/7800DjqCLgk?si=fmsgodsfoIo6VQ9p

좋은 시절 다 갔다...'쌍 폭탄' 맞는 우리 업계

 

'석유화학'은 석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부산물로 플라스틱 등 여러 합성원료를 만드는 산업입니다. 전체 제조업 생산액과 수출 비중을 따졌을 때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우리나라 대표 주력산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석유화학' 분야의 연간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5% 넘게 쪼그라들며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중국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을 이어왔지만 이젠 상황이 급변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체 생산설비까지 갖추면서 수요는 줄고 공급은 늘어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중국의 석유화학 자급률이 주요 품목 같은 경우가 다 100% 이하였는데 이제 중국에서도 설비를 많이 만들다 보니까 대부분 품목이 100% 자급률을 넘어버렸다는 거죠. 특히 현정부 들어 탈중국을 선언했으니 중국에서 자급률을 높여 탈한국을 한 것입니다.

 

여기에 세계 각국에서 준비 중인 까다로운 환경 규제에도 대처해야 합니다. 석유화학은 산업 분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데다, 대표적 생산품인 플라스틱마저 환경파괴 주범으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 우리 석유화학 수출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어들 거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맹추격과 환경 규제 강화라는 이중고 속에 우리 석유화학 산업이 생존 갈림길에 서게 됐는데요. 여기에 R&D예산까지 깎아버렸으니 돌파구를 찾는 새로운 기술 개발도 기대하기 힘들 것 같군요.

 

https://youtu.be/x-AH_zSk8vs?si=4Z-5SEP_UBcmDd9i

상위 20% 소득 1.1, 하위 20%26...하위 34%는 소득세 0

 

우리사회의 양극화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사업 소득과 금융 소득, 임대 소득 등 종합 소득과 근로 소득을 합친 것으로 개인의 전체 소득을 뜻하는 '통합 소득'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지난 2022년 기준 '통합 소득' 상위 20%의 근로 소득 등 연 소득은 평균 1억 천만 원입니다. 그런데 하위 20%429만 원에 불과합니다.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무려 25.6배에 달했습니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201823.9배에서 202125.7배로 커지며 소득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합 소득이 74,200만 원 이상인 상위 0.1%의 평균 소득은 18억 원으로, 4년 전보다 22.1%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평균 소득은 3,550만 원에서 4,040만 원으로 13.8% 증가했습니다.

 

상위 0.1%가 벌어들인 총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4.2%에서 20224.5%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47,930만 원으로, 이들의 총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년 전 11.2%에서 11.9%로 높아졌습니다. 또 상위 10%가 차지하는 비중도 4년 전 36.8%에서 37.6%로 상승했습니다.

 

상위 구간의 소득과 부의 집중도가 더 커지는 추세라는 거죠. 이런 상태에서 부자감세만 하고 있으니···. 소득양극화는 더 극심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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