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생일 때 아이유가 더 빛나는 이유는? 본문
생일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선물이죠. 가족이나 친구에게 어떤 선물을 받을까 기대되잖아요. 그런데 생일 때 남에게 선물을 한다면. 그것도 거액을요.
이런 멋진 일을 한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가수 아이유. 아이유는 30번재 생일을 맞은 16일 한부모가족과 독거노인 등을 위해 무려 2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합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소외 아동을 후원하는 하트하트재단에 1억 원을, 한부모가족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행복나눔재단에 5,000만 원을 따로 기부했다는 군요. 더불어 미혼모가족을 돕는 미혼모가족협회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지원하는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각각 5,000만 원을 추가로 전달했다고 합니다. 아이유는 네 곳에 그의 이름(아이유)과 팬덤명(유애나)을 합친 '아이유애나'로 기부했다는데요.
아마 다들 아실 거예요. 아이유는 기부천사였잖아요. 2008년 데뷔한 그가 기부한 금액은 지난해 기준 43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뷔 1,004일을 맞아 2011년 진행한 첫 팬미팅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게 나눔의 시작이었다는데요.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를 비롯해 코로나 팬데믹 등 사회적으로 우환이 닥쳤을 때도 아이유는 피해자와 의료진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었죠.
물론 많은 돈을 벌고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아이돌이니 이미지 관리차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연예인이 아이유처럼 하는 것은 아니죠. 게다가 아이유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재벌들은 더더욱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