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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방한 앞둔 일본, 독도·위생 테러

경불진 이피디 2023. 5. 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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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그맨이 침 묻은 꼬치로 매대의 닭강정을 집어먹고 있다. /TBS 방송화면 캡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죠. 대통령실은 12년 만에 이뤄지는 양국의 셔틀 외교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이 '빈손 외교'라는 비판을 받으면서까지 한일 관계 복원을 강조했던 데 대한 일본 측의 성의 있는 조치즉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할까요?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특히 일본 정부는 총리의 방한이 발표된 날,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합니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민주당 청년위원회 소속 청년들과 독도를 직접 방문했거든요. 우리 국회위원이 우리 땅을 방문하는데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죠. 그런데도 이에대해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공식 항의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 측면에서 명백한 일본의 영토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도 합니다.

 

이쯤되면 일본 총리가 방한하기 전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우리 외교부는 일본의 부당한 주장을 일축했다고만 합니다.

 

게다가 이런 황당한 일도 있었죠.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야마소에 히로시가 한국 망원시장을 찾아 동료 방송인과 함께 닭강정을 먹다 갑자기 자신이 먹던 꼬치로 매대 위에 쌓인 닭강정을 그대로 집어 먹었는데요. 이 같은 행동에 놀란 가게 주인이 팔로 X 표시를 하며 주의를 주지만, 히로시는 사과 없이 한국말로 연신 맛있다고만 말합니다. 이러한 행동이 그대로 방송으로 나가자 일본 현지에서도 비위생적인 행동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는 초밥집 식기 등에 몰래 침을 묻히거나, 의도적으로 회전 초밥 위에 소독제를 뿌리는 등 이른바 '위생 테러'가 사회문제화되고 있는데 이를 한국에 와서 한 것이라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고요.

 

혹시 일본 총리가 이번 방한에서 과거사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이 독도에 침을 바르는 테러 같은 행위를 하는데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켜만 보고 있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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