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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이 남긴 기록들

경불진 이피디 2022. 12. 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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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제 새벽에 끝난 카타르 월드컵은 그야말로 역대급 기록들을 많이 남겼죠. 특히 승부차기까지 갔던 결승전은 지금까지 봤던 어떤 경기보다 박진감이 넘쳤는데요. 조만간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실제로 월드컵 결승전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가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는 이야기이 인데요. 우리가 기억할만한 월드컵 기록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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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역대 최고라고 할 만큼 각종 기록을 많이 남겼는데요. 실제로 신구 축구황제 메시와 음바페가 펼친 난타전은 숨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2골을 먼저 먹고도 기어이 동점을 만들고 연장 후반에 골을 먹고도 다시 동점을 만든 프랑스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중꺽마는 정말 박수를 보낼 만 합니다. 프랑스의 거세 반격에 주도권을 내줄 위기에서도 기어이 승리를 챙긴 아르헨티나의 투혼도 놀라웠고요. 축구황제 메시가 2골을 넣고 차기 왕을 약속받은 음바페가 무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는 대활약을 했다는 점도 축구 팬들의 눈을 너무나 즐겁게 했습니다.

 

선수들만이 아닙니다. 심판의 수준마저 뛰어났습니다. 자칫 오심이 될 수 있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헐리웃 액션을 정확하게 잡아냈고 정확한 PK판정과 매끄러운 경기운영과 진행도 압권이었죠.

 

덕분에 이번 월드컵은 역대 가장 많은 골이 터진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64경기에서 터진 콜이 무려 172. 이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171골을 넘어선 월드컵 한 대회 최다골 신기록입니다. 3·4위전까지만 하더라도 166골로 기록 경신이 힘들어보였지만, 이날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연장전까지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덕분에 새 기록이 탄생했죠,

 

경기당 평균으로 계산하면 이번 대회에서는 약 2.68골이 터졌습니다. 1954년 스위스 대회의 5.38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골로 지루한 경기가 거의 없었죠.

 

팀별 득점을 보면 준우승한 프랑스가 8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워 16골로 1위에 올랐고,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15골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참고로 월드컵 결승전을 소재로한 영화가 있다고 했는데요. 어떤 영화일까요?

 

바로 베른의 기적이라는 영화인데요. 당시 최강은 헝가리. 그런데 상대적으로 역체였던 서독이 결승전에 올라 싱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실제로 헝가리는 월드컵 이전까지 치른 A매치에서 4년 동안 패하지 않았거든요. 경기 초반은 예상대로 진행됐습니다. 주도권을 잡은 헝가리가 전반 6분과 8분에 연속골을 터뜨렸죠. 하지만 서독이 거짓말처럼 전반에 2골을 만회했고 후반에 기어이 한골을 더 넣습니다. 결국 3-2 역전승. 2차 대전 패전 이후 무력증에 빠졌던 독일인들은 월드컵 우승으로 희망을 되찾았으며, 이후 라인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경제성장을 일궈냈다고 합니다.

 

경제위기에 허덕이는 아르헨티나가 서독처럼 월드컵 우승으로 희망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이런 모습을 우리나라도 되찾고 경제도 일으켜야 할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만 잘하면 될 것 같은데 그게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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