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FTX 사태’로 커리·오타니도 쪽박···기준금리 영향은? 본문

카테고리 없음

‘FTX 사태’로 커리·오타니도 쪽박···기준금리 영향은?

경불진 이피디 2022. 11. 15. 14:32
반응형

샘 뱅크먼 프리드 CEO/ 연합뉴스 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도 1억 달러 손실을 봤다.”

최근 이혼을 발표한 미식축구 톱스타 출신 톰 브래디와 세계적인 톱모델 지젤 번천 부부, 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도 쪽박을 찼다.”

 

지난 주말 네이버나 카카오 뉴스 페이지를 뒤덮은 기사죠. 세계적인 인물들도 막대한 손실을 보게 만든 ‘FTX 사태때문인데요. 사태가 정말 심각한지 FTX발 금융위기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FTX가 뭐길래 이렇게 난리가 난 것일까요? 정말 FTX발 금융위기가 올까요? 오늘 꼬꼬문에서는 FTX에 대한 궁금한 질문을 하나하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FTX가 뭐길래?

 

FTX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샘 뱅크먼 프리드(SBF)2019년 설립한 가상자산 거래소입니다. 탄탄한 기술과 뛰어난 사용자환경(UI)을 갖춘 FTX는 경쟁업체들을 제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는데, 올해 초까지 끌어 모은 자금이 약 320억 달러(422천억 원)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거래규모도 급격히 늘어나 한때 바이낸스에 이은 글로벌 기준 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고요. 덕분에 FTX의 순이익은 지난해 38800만 달러(5183억원), 전년(1700만 달러)22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익률이 50%에 근접할 정도죠.

 

특히 FTX는 한국의 빗썸 인수에 나설 정도로 공격적인 행보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덕분에 30살에 불과한 뱅크먼-프리드는 '코인계의 JP 모건' 또는 '코인계의 워런 버핏'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젊고 유능한 사업가로 급부상했죠. 특히 FTX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헐렁한 반바지 차림을 브랜드화해 각종 행사장에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정책 참여와 방송 출연도 많이 하면서 일반적인 사업가답지 않은 쿨한 행보로 많은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소위 홍보빨이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일단 외부에 비친 화려한 모습과 달리 뱅크먼-프리드가 실제로는 무뚝뚝한 성격에, 종종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기도 했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FTX가 규모에 비해 너무나 많은 돈을 홍보에 썼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 홈구장에 대한 19년간의 명명권을 13500만달러(1780억원)에 사들여 구장 이름을 'FTX 아레나'로 바꿔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 올 2월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광고를 사들였죠. 다들 아시다시피 슈퍼볼 중계시 나가는 30초짜리 광고 단가는 천문학적이잖아요. 올해 700만 달러(92억원)로 추정되는데 여기에 홍보했던 것은 무리였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FTX의 홍보는 이것만이 아니었죠. 유명 셀럽들을 홍보에 동원했는데요.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톰 브래디와 모델 지젤 번천은 FTX 광고에 출연하고 지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미국 프로농구(NBA) 슈퍼스타인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FTX의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았고 지난해 지분을 받았고요. NFL 트레버 로렌스(잭슨빌 재규어스), 미 메이저리그(MLB) 일본인 투수인 오타니 쇼헤이, 테니스 스타 나오미 오사카 등도 잘 알려진 FTX 투자자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받거나 투자한 돈은 휴짓조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죠.

 

아무튼 FTX가 홍보에만 집중하자 내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FTX 직원들은 회사가 너무 빨리 커지면서 핵심 사업영역과 너무 먼 곳까지 확장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을 많이 쏟아냈다고 합니다. 특히 CEO인 뱅크먼-프리드가 중요한 거래를 할 때 외부 조언을 참조하지 않은 채 소수의 의견에만 귀를 기울였다는 군요. 그러니 회사가 산으로 간 것이겠죠.

https://www.podbbang.com/channels/9344/episodes/24535490?ucode=L-cYlmqQUB

 

[꼬꼬문]‘FTX 사태’로 커리·오타니도 쪽박···기준금리 영향은?

‘코인판 리먼사태’가 확산일로에 있는데···. 유명 셀럽들의 피해도 크다고. 로빈후드 주가하락은 왜? FTX 이용자 비중 한국인이 최다라고 하는데···. 기준금리 인상폭도 줄일까? ◆너 그거

www.podbbang.com

둘째 왜 갑자기 파산 신청을 했을까?

 

FTX가 무너진 것은 그야말로 눈 깜짝할 새였습니다. 10일 만에 몰락한 셈인데요. 발단은 미국의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지난 2FTX의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의 재무제표를 입수해 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입니다. 재무제표를 보니 알라메다의 자산 대부분이 FTX가 발행한 코인 ‘FTX 토큰(이하 FTT)’으로 채워져 있었다는 거죠. FTX가 계열사와 내부 거래를 통해 코인 유통량을 늘리고, 알라메다는 코인을 담보로 다른 투자 사업을 했다는 것으로 내부 거래를 통한 몸집 불리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FTX의 급성장이 폰지(다단계 금융) 사기아니었냐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10(현지시간) FTX가 고객 예치금을 포함해 계열사에 대출해 준 돈이 모두 13조 원을 넘었고, 이 거래가 FTX의 유동성 위기로 이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위법입니다. 고객 예치금은 실질적으로 거래소 것이 아니죠. 고객 자산으로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되고 투자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즉 투자 등 다른 곳에 쓰지 못하도록 다른 회사 자산과 분리해 관리해야 한다는 거죠. 이를 위반하면 처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FTX는 버젓이 고객 예치금을 계열사 몸집 불리기에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불법 자금 운용 혐의로 프리드 CEO는 수사 대상에 오른 상태입니다.

 

이런 사실이 드러나자 FTX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던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FTX가 발행한 코인 FTT를 전량 매각하겠다며 투자자들의 불안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바이낸스는 약 7000억원어치로 추정되는 FTT를 시장에 던졌고, FTT 가격은 일주일 사이 84% 이상 폭락했죠. 투자자들은 거래소 도산을 우려해 FTX에 예치했던 가상화폐와 현금을 무더기 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뱅크런이 일어난 것처럼 말이죠.

 

결국 지난 12FTX는 파산하고, 창업자이자 CEO(최고경영자)였던 샘 뱅크먼프리드가 물러났습니다. 본사격인 FTX와 미국 지사(FTX US),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 된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 등 130여개 계열사도 모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130여개 자회사의 부채는 최소 100억달러(14조원)에서 많게는 500억달러(70조원)까지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는 “FTX의 파산은 올해 미국에서 벌어진 가장 큰 파산이며, 역대 가상화폐 업계 최대 규모 파산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죠.

 

결국 FTX와 계열사는 기업회생절차와 유사하게 파산법원 감독 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구조조정 절차는 새로 취임한 존 J. 레이 3세가 맡게 됐는데요. J. 레이 3세는 구조조정, 파산 전문경영인으로 2007년 파산한 미국의 천연가스 기업 엔론의 파산 절차 때도 회사를 이끌었던 인물이죠. 그래서 이번 파산이 세계적인 회계부정사건인 엔론 파산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셋째, 피해규모가 얼마나 될까?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보는 기업과 개인은 생각보다 많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일단 FTX는 파산보호 신청서에 회사의 관련 채권자가 약 10만명에 달한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숫자는 FTX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했던 투자자들인데요. 현재 FTX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출금을 막고 있죠, 특히 가상화폐는 한국과 미국 어느 곳에도 은행 예금처럼 최소한의 예금자 보호 장치가 없습니다. 따라서 FTX가 파산하면 이 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매우 낮거나 적은 금액을 보상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에서 가상화폐는 파산법으로 보호되는 자산에 포함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거래소 파산이 받아들여지면 개인 투자자들은 부채를 털고 남은 자산을 나눠 가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빚만 66조 원이어서 자산이 남아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투자은행 오펜하이머의 오언 라우 애널리스트는 “FTX 소매 고객이 무담보 채권자로 분류될 수 있다이럴 경우 기관 투자자보다 채권자로서 우선순위가 낮아져 돈을 잃게 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은 트위터 등에 글을 올려 "평생의 저축이 FTX에 묶였다", "내가 힘들게 번 돈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고 있다는 군요.

 

기업들의 피해도 어마무시한데요. FTX의 파산 소식이 전해지고 로빈후드, 마이크로스트레지, 갤럭시 디지털 등 기업들은 주가가 모두 15% 이상 하락했습니다. 일단 마이크로 스트레지와 갤럭시 디지털은 회사 차원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회사라 이해되는데 로빈후드는 갑자기 왜 뛰어나왔을까요?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지난해 헤지펀드와 개미들간의 게임스톱 공매도 전쟁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졌죠. 그런데 로빈후드의 개인 최대 주주는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라고 합니다. 특히 프리드는 한때 개미들을 지원하기 위해 로빈후드를 인수하려 검토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로빈후드를 인수해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에 이용하려고 한 것 아닐까요?

 

FTX에 투자했던 세쿼이아 캐피탈, 소프트뱅크 등 투자회사들도 각각 1000억원 이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캐나다 온타리오 교사 연금,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등도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 돈을 떼일 가능성이 크죠.

 

블룸버그는 현재까지 이번 사태로 증발한 기업들의 시가총액만 약 50억 달러(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혹시 국내 투자들은 없을까요? 국내에선 개인들이 FTX 측 가상 화폐에 23억 원가량 투자했다는 게 금융당국 설명입니다. 다만, 해외 직접 투자는 포함되지 않았고 국내 금융기관 등엔 가상화폐 관련 투자가 금지돼 있어 투자 금액이 거의 없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를 일이죠. 일단 FTT를 보유한 국내 투자자도 1만 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서도 FTX가 한동안 화제였기 때문에 직접 투자한 개인이 생각보다 많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한 IT 조사 기관이 이 거래소 이용자들의 국적을 조사했더니 한국인 비중이 6% 넘어 제일 많았습니다. 한국인이 많은 건, 한국 거래소들과 달리 선물 같은 다양한 매매가 가능해서로 분석됩니다.

 

넷째. FTX발 금융위기 실체는?

 

FTX 파산 신청이 코인 업계를 넘어 수많은 금융 기관 투자자와 연관돼 있기 때문에 코인판의 리먼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CNN 방송은 2008년 전 세계에 충격을 준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에 빗대 리먼 모멘트란 표현까지 썼죠.

 

특히 지난 5월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암호화폐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면 FTX 위기는 거래 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의혹도 제기되고 있죠. 화폐처럼 내재가치를 갖지 않은 암호화폐를 정말 믿을 수 있냐는 겁니다. 참여자 신뢰가 유일한 담보인데 이번 사태가 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거죠.

 

더 아나가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FTX 몰락을 2001년 회계 부정으로 파산한 에너지 기업 엔론 사태에 비유합니다. “금융상 오류가 아니라 사기 냄새가 난다. 거대한 (코인) 재산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아무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폭발했다고 비판한 것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엔론은 2001년 분식회계가 밝혀지면서 파산했습니다. 직원 2만 명, 매출 1110억 달러의 에너지·물류기업이 한 번에 사라졌죠. 결국 서머스의 말은 FTX는 사실상 분식회계, 장부조작에 가깝다고 본 겁니다. 즉 대규모 폰지(다단계 금융) 사기였다는 지적입니다.

 

리먼 사태 이후 미국은 금융시장의 규제를 강화해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시스템도 정비했고요. 하지만 새로운 비즈니스가 등장하면서 이런 규제를 피해가고 있죠. 새로운 비즈니스가 성장도 못했는데 규제부터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구멍이 숭숭 뚫리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FTX 파산은 기업들에게 마음대로 하라고 자유를 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적절한 규제가 없으면 기업은 방종하게 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자유만 외치시는 분들이 새겨 들어야 할 것 같은데요.

 

다섯째. 이번 사태가 미국 기준금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데···.

 

이번 사태로 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줄일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에다 FTX 사태까지 겹치고 게다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7.7%로 떨어졌기 때문이죠. 덕분에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미국 뉴욕증시는 물론 우리나라 증시도 올랐고 원·달러 환율은 떨어졌습니다. 우리 경제를 생각하면 다행스럽죠.

 

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까요?

 

그러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FTX보다 기준금리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일단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시장의 기대보다 더 많이 상승세가 꺾였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오히려 더 올라갔습니다.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1년 뒤 물가를 점치는 1년 인플레이션 기대가 11월에 5.1%를 기록한 것이죠. 이는 10(5.0%)보다 0.1%포인트(p) 상승한 것입니다. 5년 이상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역시 3.0%9(2.9%)보다 올랐습니다.

 

연준은 단기보다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를 더 중요시하는데요. 기준금리 발표할 때도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잘 고정돼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거든요. 그런데 이 장기 인플레이션이 상승곡선을 타는 것이 확실해지면 더 강력한 통화긴축이 불가피하게 되는데요.

 

지난 6월 연준이 막판에 기준금리 인상폭을 0.5%p에서 0.75%p로 올린 가장 중요한 이유도 5년 이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3.1%로 뛰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연준의 목표인 2%대까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꺾이지 않으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줄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이 때문일까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2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6%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현지시간) 지난주 발표된 예상보다 강한 고용보고서가 투자자들의 허를 찔렀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예상치인 20만명을 크게 웃도는 261000명으로 집계된 것이죠.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 전에 2000년 닷컴 버블 직전에 도달했던 최고 6%까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죠. 5%에서 멈출 것이란 시장의 기대보다 1% 포인트나 더 올린다는 거죠.

 

그러면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시장에서는 한은이 24일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베이비스텝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3.25%. 따라서 연준이 다음달 13일 베이비 스텝에 그친다면 우리나라와의 금리차는 1% 포인트가 유지되죠. 하지만 앞서 전망처럼 6%까지 금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빅스텝이나 자이언트 스텝을 한다면 1.25%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크게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한미금리차가 이렇게 많이 벌어진다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없죠.

 

따라서 FTX사태 때문에 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고 한은도 베이비스텝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가는 큰일 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10·29 참사에서도 봤듯이 예방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해야 합니다. 규제도 미꾸라지들이 최악의 경우 어떤 꼼수를 벌일지를 염두에 두고 해야 하고요. 막연한 기대감에 휩싸여 있다가는 소중한 우리 돈을 한순간에 날리지도 모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kbjmall/products/4956149224

 

(독점판매) NEW 닉왁스 샌들&스포츠슈 워시(3개입) : 경불진몰

[경불진몰] 경불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착한 쇼핑몰

smartstore.naver.com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