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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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3월4일 주요뉴스

경불진 이피디 2024. 3. 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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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KBS ‘세계는 지금에서 경제 파탄에 빠진 아르헨티나의 참담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고압선을 잘라 팔다 감전된 젊은 청년의 끔찍한 장면도 끔찍했고요. 게다가 돈이 없는 아르헨티나 인들이 글로벌AI기업에게 홍채정보를 팔고 있다는 충격적인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만의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금속 공 형태의 기계에 눈을 대고 홍채를 등록하면 가상자산 지갑을 통해 무료로 코인 70여 개를 받는 일이 확산되고 있다는데요.

 

앱 설치를 한 뒤 홍채 인식 기기를 통해 자신의 생체 정보를 등록하기만 하면 오픈 AI 최고 경영자 샘 올트먼이 만든 코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후 2주마다 3개씩 추가로 지급 받아 1년 동안 최대 76개를 얻을 수 있는데 현재 시가로 따지면 80만 원에 달합니다.

 

이러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홍채 정보 수집을 놓고 논란도 큽니다. 코인 발행사는 홍채 관련 이미지는 자동 삭제되며 암호화된 데이터 값을 저장한다고 설명하지만, 지난해 7월 첫 발행 뒤 이미 미국에서는 발급이 금지됐고, 영국, 프랑스, 홍콩에서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우리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홍채 정보 수집, 보관, 국외 이전 절차까지 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게다가 코인 프로젝트 자체의 사업성도 아직 전혀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코인 가격이 급등을 하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인데요. 문제는 자칫 홍채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다면 바꿜 수도 없고 정말 큰일 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자칫 디스토피아를 그린 SF영화가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https://youtu.be/8ids9PYFnpQ?si=WaF3AO3M3q0HdrHB

하루에 2% 넘게 뛴 국제 유가...고물가 고통 길어질 듯

 

국제유가가 또다시 심상치 않습니다. 중동 사태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뉴욕 시장에서 기름값이 2% 넘게 뛰었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실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참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휴전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기대를 했는데 지난 주말 구호 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 민간인 수백 명이 숨지거나 다친 참사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여기에 OPEC+ 산유국 협의체가 적어도 2분기까지, 어쩌면 연말까지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선물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2.19% 뛰어, 1배럴에 79.9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116일 이후 최고치로, 올해 들어 11.6%나 올랐습니다. 영국 시장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83달러대, 싱가포르 시장 두바이유 현물가도 81달러대 고착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를 앞두고 미국 등 주요국의 물가둔화 속도가 더뎌지는 가운데, 국제 유가 강세는 또 다른 악재입니다.

 

유가의 파급력이 크고, 미국보다 금리 인하 시점이 늦을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는 더 문제입니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5주 연속 올라 휘발유는 전국 평균 1,630원대, 경유는 1,530원대까지 다시 올라왔습니다. 이에 따라 2%대로 내려온 물가 상승률이 다시 3%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과 한알에 만원이 넘는 참담한 현실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https://youtu.be/ivY6Lb5OKzI?si=Xxc2uuNlfE9wwyCh

본업만으론 못 산다국내 N잡러 사상 최대

 

갈수록 뛰는 물가에도 월급은 그대로. 서민들의 삶은 힘들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요즘 N잡러 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요즘 본업 외에 부업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부업 인구는 575천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3년 만에 29%, 13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부업 인구의 증가는 디지털 플랫폼의 중개로 돈을 버는 이른바 플랫폼 노동의 증가와도 관계가 깊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배달이나 배송 등 플랫폼 노동은 전통적인 일자리에 비해 주당 노동 시간이 짧고 소득이 낮아 부업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플랫폼 종사자 10명 중 4명은 부업형과 간헐적 참가형입니다. 이런 경향을 타고 시간을 비교적 덜 들일 수 있다며 부업 인구를 끌어들이는 업종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플랫폼 노동이 늘고 있다는 점과 고물가, 고금리로 생계 부담이 더해지는 현실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부업 인구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이런 부업은 노동권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입니다. N잡러에 대한 노동자 권리 보호 요구가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정치권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투표를 잘해야 겠죠.

https://youtu.be/J3cGkyyjq1o?si=A5exTps11sI3_r-I

안그래도 금사과·금배·금귤인데···더 비싸지나

 

사과 한알에 만원이라는 황당한 일이 이어지고 있죠. 그런데 가격이 더 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과, , 감귤 등 대표 과일들의 재배 면적이 매년 줄어들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 전망이 나왔거든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과일 재배지가 점차 북상하고,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줄어들면서 재배 면적은 감소하고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거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3일 내놓은 농업 전망 2024 보고서를 보면,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9년 후에는 현재보다 8.6%나가 줄어듭니다. 축구장 약 4000개 규모가 사라지는 거죠.

 

따라서 사과 생산량은 올해 502000t에서 2033485000t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과일 생산량이 줄면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죠. 사과 가격은 설 이후에도 고공행진 중인데요. 1년 전보다 29.3%나 올랐습니다.

 

사과만이 아니죠. 배와 감귤, 복숭아 등 재배 면적도 갈수록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 재배면적은 9년 뒤 현재보다 9%나 감소합니다. 감귤과 복숭아 재배면적도 5%, 6%나 줄어들고요.

 

여기에 과수 농업 인력이 급격히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농촌 인구 2명 중 1명이 노인인데, 우리나라 전체 고령 인구 비율인 18.0%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더 높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땅에서 나는 우리 과일 먹기가 정말 어려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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