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테슬라, 상하이에 제2공장 건설 추진…연 45만대 추가생산” 본문
Q.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제2 공장을 건설해 연간 45만대를 추가로 생산한다고 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상하이에서만 연간 총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건데요. 지난해 테슬라는 전 세계 생산량 93만 6000대의 51.7%인 48만 4천여 대를 이곳에서 생산해냈습니다. 그럼 테슬라의 전세계 전기차 생산 순위는 몇위일까요?
A. 기후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죠. 이젠 차를 사는 많은 분들이 전기차를 구입하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판매 점유율은 그렇게 높지 않군요.
세계적인 에너지 분석 기업인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의 비중은 8.9%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내연기관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소폭 느는데 그쳤지만 전기차는 무려 102%나 증가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돼 2030년 전기차 판매량은 2700만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약 30% 비중을 차지하고, 2040년에는 5700만대로 확대돼 점유율 약 54%로 내연기관차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젠 전기차가 대세란 이야기죠. 그럼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전기차 브랜드는 뭘까요?
테슬라가 104만5072대를 판매해,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유지했습니다. 폴크스바겐 70만9030대, 비와이디(BYD) 59만5089대, 지엠(GM) 51만5584대 순이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34만8783대를 팔아, 전년보다 한 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의 ‘모델3’. 56만3266대가 판매됐습니다. 테슬라의 ‘모델와이(Y)’가 43만5672대로 2위, 상하이차·지엠·울링 합작사의 ‘홍광 미니’가 42만6482대로 3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하반기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출고 지연으로 인해 코나(5만1838대), 니로(5만8937대)가 각각 15위, 18위에 머물렀습니다.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나라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에 달하는 332만8301대를 팔았습니다. 전년(124만8362대) 대비 166.6% 증가했습니다. 2022년까지 연장된 보조금과 홍광 미니 등 보급형 모델의 판매 호조가 전기차 판매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독일(69만4817대), 미국(66만9931대), 영국(32만1003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2만8629대로 전년(6만3120대)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국가별 순위에선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름값도 많이 올랐는데 전기차 타시는 분들 부럽네요. 우리나라가 전기차 판매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보조금을 더 많이 지급해주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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