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지난해 가장 많이 대출된 책 제목은? 본문
Q. 경불진 애청자분들 중에는 책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을 듯한데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는 경우도 많고요. 최근 어떤 책을 읽고 빌려셨나요? 경불진 두피디가 쓴 ‘경제시그널’. 최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 대출 데이터를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대출 1위에 오른 책은 뭘까요?
A. 갈수록 책을 읽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읽는 분들은 더 많이 읽고 있다고 하죠. 매주 한권 이상 책을 읽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도 한주에 한권은 꼭지키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그래서 다른 것은 몰라도 매달 초 일단 읽고 싶은 책은 사놓고 보는데요. 그러다 보니 책값이 많이 들어 도서관에서 빌리기도 하고요.
그런데 우리국민들이 도서관에서 어떤 책들을 빌렸을까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난해 공공도서관 대출데이터로 분석해 발표했는데요. 무려 전국 1490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의 대출데이터 1억 2184만 6452건을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https://www.podbbang.com/channels/9344/episodes/24619284?ucode=L-cYlmqQUB
그 결과 지난해 공공도서관 이용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은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월 출간된 이 책은 출간 1년 만에 공공도서관 대출순위 1위에 올랐죠. 이후 월별 1위를 수성하며 2022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습니다. 후속작 ‘불편한 편의점 2’도 지난해 11월, 출간 3개월 만에 대출순위 2위에 입성했고요. 저도 둘 다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우리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소소한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오는데요. 빨리 영화화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어 아몬드, 달라구트 꿈 백화점2, 붉은밤, 파친코1, 완전한 행복,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파친코2, 지구끝의 온실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직 읽지 못한 완전한 행복,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도 빨리 읽어 봐야 겠군요.
비문학 분야에서는 직장 생활과 부동산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송희구 작가의 '김 부장 이야기 1'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돈의 속성, 김부장이야기2,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김부장 이야기3, 화해, 사피엔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순위에 올랐네요. 그런데 아쉽게도 경불진 두피디가 쓴 경제시그널은 없군요.
올해 안에 좋은 책을 써서 내년에는 순위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애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바랍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kbjmall/products/8045347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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