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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요즘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몰아친다고 하죠. 석달 전만해도 연합뉴스 등이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평균가격 14개월 만에 동반 상승’이라며 부동산 바닥론을 설파했었는데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는 사실을 또다시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주택 인허가 물량이 크게 줄면서 2~3년 뒤에는 주택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란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의 주장도 먹히지 않고 있다는 거죠. “아파트값, 지금이 바닥”이라며 불안감 조성도 더 이상 통하지 않고요. 실제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죠. 한국부동산원의 10월 아파트 실거래지수(잠정치)에 따르면, 9월 대비해서 △전국 -0.25% △서울 -0.45% △수도권 -0.35% △지방 -0.14%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
부동산 시장에 올것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큰 파고가 몰려올 조짐인데요. 금리인상? 부동산 규제? 지난해 12월 26일자 ‘내년 부동산 시장 금리·규제보다 ‘000’에 달렸다?!‘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었거든요. 기억 나시나요? 여기서 ’000‘이 뭘까요? 최근 일부 언론들이 어떻게든 부동산 시장을 끌어올리려고 발악을 하는 듯한 기사를 쏟아내고있습니다. (헤럴드 경제)치솟는 강남권 초소형 아파트 인기… 일부 단지 신고가 근접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힐스테이트2단지 전용 40㎡는 이달 5일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3월 거래된 신고가 15억8000만원인 보다 3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같은 면적이 그간 15억원 이하에 거래된 사례는 201..
지난 주말 벚꽃 구경 다녀오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저도 집근처 불광천 벚꽃으로 보고 왔는데요. 정말 사람이 많더라고요. 3년 만에 코로나가 풀리면서 많은 분들이 나오신 것 같은데요. 정말 좋더라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걱정도 들거든요. 벚꽃은 필 때는 정말 예쁘지만 너무 빨리 지거든요. 비만 한번 오면 후두둑 떨어지기도 하고요. 낼부터 비가 온다던데 벚꽃이 떨어지면 볼품없는 쓰레기가 돼버리기도 하죠. 그래서 그 쓰레기 누가 다 치울까하는 걱정도 됩니다. 그런데 벚꽃에 비유되는 것이 있죠. 아마 한번쯤은 다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경불진의 오래된 깐부 목동김샘도 이야기하셨는데요. 바로 ‘지방대는 벚꽃 피는 순으로 망한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지방대가 급증하고 있는데 정말..
“더 빠진다더니 벌써 바닥?”…서울 집값이 뛴다 (헤럴드경제) 서울 아파트 급매 다 팔렸나...마포·강동·강남 '상승거래' 이어져(뉴시스) ‘집값 바닥론’ 힘실리나… 전국 집값 낙폭 2개월 연속 줄어(조선비즈) 서울 아파트 거래량 2000건대…1년 4개월만 최다(아시아경제) 최근 언론들이 집값 바닥론을 솔솔 흘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가격 하락폭이 2개월 연속으로 둔화됐다, 전세 거래량이 월세를 웃돈다, 거래량이 늘었다 등 각종 지표도 들어댑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이런 기사도 나오죠. "이러다 또 집 못 사는 거 아닌가요?"…무주택자 '좌불안석'(한국경제) 한마디로 또다시 더 떨어지길 기다리지 말고 당장 집을 사라, 지금 집사지 않으면 평생 거지된다고 부추기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또다시 노하우까..
요즘 가장 많이 쏟아지는 경제뉴스를 꼽으라면 미분양이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짓는 족족 팔려나가던 몇 년전과는 달리 이젠 거의 모든 현장에서 미분양이 보편화됐기 때문이죠. 이미 전국의 미분양 물량은 9년 4개월 만에 최고치인 6만8000채. 정부가 위험 수위라고 제시한 6만2000채도 이미 훌쩍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과거 아파트 가격이 급등할 때 공급 부족 때문이라며 난리쳤던 언론과 일부 전문가들 때문에 공급을 크게 늘렸잖아요. 그래서 올해 공급될 물량이 무려 44만채, 내년까지 합치면 80만 채에 달합니다. 이는 직전 2년치 64만3000채에 비해 16만채, 25%나 급증한 수치죠. 지금도 6만8000채가 주인을 만나지 못해 재고로 쌓여있는데 앞으로 2년간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