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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미국의 수출품 하면 떠오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기껏 생각나는 것이 아이폰, 구글 등 일텐데요. 경제학자들이 미국의 가장 위대한(?) 수출품으로 꼽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달러.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경제 위기가 오면 달러를 마구 찍어내며 위기를 탈출하곤 했죠. 현재 전세계 경제가 죽을 쑤는 데도 특히 한국은 더욱 심한대도 미국경제만 잘 나가는 이유가 바로 달러 패권에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달러 패권에 금이 가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달러 패권이 흔들리는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또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과도 관련된 이유가 뭘까요? 트리핀 딜레마. 이게 무슨 말일까요? 달러 패권과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설명은 좀 이따 하고요. 일단 흥미로운 국제 뉴스가 있습..
첫 번째 뉴스. 슈퍼컴퓨터가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구글이 개발했습니다. 덕분에 알파벳 주가는 급등하고 있지만 가상화폐 가격은 급락중인데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가상화폐의 존립 기반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효과’도 끝나는 건가요? 두 번째 뉴스.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샀음”이란 스티커가 미국 내에서 인기입니다. 테슬라가 ‘우파 정치색’을 강하게 띤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들어 테슬라 판매실적도 1년 전보다 5%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는 오르고 있군요. 세 번째 뉴스. 윤석열의 내란사태로 환율이 1435.2원으로 급등했습니다. 기름값은 물론 수입물가 전체가 들썩이고 있는데요. 수출엔 적신호가 켜졌고 소비자물가도 다..
첫 번째 뉴스, 다우가 0.97%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로,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덕분인데요. 주간 기준으로 3대 증시 모두 2%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랠리는 계속되는데 코스피·코스닥은 왜 이 모양일까요? 두 번째 뉴스, 비트코인의 사상 첫 10만 달러선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미 대선일이던 지난 5일부터 비트코인은 45%나 급등했는데요. 암호화폐 거물의 20% 급락 경고에도 상승세가 무시무시합니다. 세 번째 뉴스. 프랜차이즈 업계가 배달 치킨 가격을 내년 1월부터 올릴 방침입니다.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정부가 만든 상생협의체의 중재안에 반발한 것인데요. 결국 소비자만 손해 보게 되는 군요,..
첫 번째 뉴스, 실적발표 직후 주가가 급락했던 엔비디아가 오늘도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마감했습니다. 젠슨 황 CEO가 블렉웰 서버 발열 해결을 거듭 강조하며 이번 분기 예상보다 많은 출하를 약속한 덕분인데요. 매출·순익 1년만에 2배로 불린 ‘젠슨 황의 마법’이 다시 시작되는 것일까요? 두 번째 뉴스, 비트코인이 9만9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가상화폐 규제론자인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트럼프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고 밝힌 덕분인데요. 정말 10만 달러도 돌파할 듯합니다. 세 번째 뉴스. 다우 1.06%, S&P 0.53%, 나스닥 0.03% 올랐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덕분인데요. 일부 기업이 감원을 발표했지만 해고가 ..
첫 번째 뉴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6%, 주당순이익도 21%나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발표 후 주가는 2% 넘게 내리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는 더 높았나 봅니다. 두 번째 뉴스, 다우는 0.31%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0.11%, S&P는 0.01% 하락했습니다. 격화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트럼프 랠리에 제동을 걸고 있는데요. 반면 비트코인은 9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트럼프가 가상화폐 전담직까지 신설했으니 비트코인 급등세가 지속될까요? 세 번째 뉴스. 테슬라의 로빈 덴홀름 이사회 의장이 보유 중이던 테슬라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3500만 달러가 넘는 차익을 거뒀습니다. 대선이후 3..
첫 번째 뉴스. 환율이 14.60원 급등한 1401원에 마감했습니다. 1400원 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2022년 11월 7일 이후 2년 만에 처음입니다. 강경파로 손꼽히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를 같은 자리에 재선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는데요. 환율 방어할 돈도 떨어진 듯 합니다. 두 번째 뉴스, 비트코인 해외 거래소 가격이 국내보다 높은 ‘역프리미엄’이 2%까지 오르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2021년만 해도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김치프리미엄’이 20%대까지 치솟았었는데요. ‘트럼프 랠리’로 폭등하는 모습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세 번째 뉴스. 뉴욕 유가는 2거래일 연속 급락했습니다.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서부텍사스산 ..
지난달 28일 방송에서 ‘부채비율 900% 건설사가 존재한다?!···4월은 정말 잔인한 달?’이라며 4월 위기설을 전했는데요. 이후 언론들의 기조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부인하는 ‘4월 위기설’을 대놓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국내 도급 순위 105위 중견건설사 새천년종합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지방 건설사들이 줄줄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더 심각한 뉴스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건설사들의 목줄을 죄이는 미분양 뉴스. 미분양 털어내려... “현금 5000만원 드려요” “코인도 받아요” 조선일보 3월 4일자 기사 제목인데요. 지방 분양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한 파격적인 혜택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엔 주로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나..
애청자 여러분들은 지갑에 현금을 얼마나 넣고 다시나요? 아마 현금 대신 카드만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트렌드 리더’를 자처하는 분들이라면 아예 결제기능을 갖춘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실테고요. 그래서 머잖아 현금이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최근 이런 기대를 더욱 높이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지난 6일 한국은행이 CBDC 활용성 테스트를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는거든요. 도대체 CBDC가 뭐길래 실험까지 한다는 것일까요? CBDC는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즉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를 뜻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카카오페이 같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차이에 대해 알아봐야 할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