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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미국의 수출품 하면 떠오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기껏 생각나는 것이 아이폰, 구글 등 일텐데요. 경제학자들이 미국의 가장 위대한(?) 수출품으로 꼽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달러.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경제 위기가 오면 달러를 마구 찍어내며 위기를 탈출하곤 했죠. 현재 전세계 경제가 죽을 쑤는 데도 특히 한국은 더욱 심한대도 미국경제만 잘 나가는 이유가 바로 달러 패권에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달러 패권에 금이 가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달러 패권이 흔들리는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또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과도 관련된 이유가 뭘까요? 트리핀 딜레마. 이게 무슨 말일까요? 달러 패권과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설명은 좀 이따 하고요. 일단 흥미로운 국제 뉴스가 있습..

이쯤되면 ‘삼성전자의 굴욕’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속절없이 떨어지는 삼성전자 주가에 우픈 일들이 연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때는 9만전자를 노렸던 삼성전자 주가가 4만원대로 떨어지며 사만전자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더니 이제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편출’ 되는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만 풀어주면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대부분의 언론과 전문가들이 설레발쳤었는데 완전히 반대로 가고 있는 거죠.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주주’란 한 글자 때문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일까요? 최근 여당인 국민의힘과 재계, 심지어 정부기관까지 나서서 상법 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긍정적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더 클 거라는 게 ..

“여당은 국가보다 정당을 택하는 최악의 선택을 했다.” 지난 7일 윤석열에 대한 탄핵 표결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면서 외신들이 쏟아낸 분석입니다. 선거 때만 되면 자신들에게 표를 달라고 애원하다시피 하는 여당이 정작 국가 위기 상황에서 자신들은 투표를 거부하는 황당한 일을 벌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외신들은 비록 탄핵안이 무산됐지만 결국 탄핵은 통과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야당과 국민들이 끝까지 탄핵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그러는 사이에 혼란이 불가피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정치는 물론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혼란이 가중되며 가뜩이나 힘든 경제에도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즉 탄핵이 결국 통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한국경제가 태풍 앞에 놓인 뗏목처럼 흔들리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이어 탄핵 불발 등이 겹치면서 코스피·코스닥이 연저점으로 추락했는데요. 환율까지 1430선까지 뚫고 올라서면서 바람 앞에 등불같은 형국입니다. 왕조시대 수렴청정도 아니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을 대신해 국정을 수행하겠다는 해괴한 발상이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데요. 이러는 사이에 소중한 우리 돈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탄핵이 빨리 이뤄지지 않으면 정말 나라가 절단 날 지경입니다. 도대체 의미없는 어퍼컷을 날리는 윤석열이 탄핵소동으로 날려먹은 돈이 얼마나 될까요? 이런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다들 아실 것입니다. 어제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8% 하락한 2360.5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5.1..

첫 번째 뉴스. 14일 2차 탄핵이 불발되면 또다시 대출금리가 오를 것이란 우려가 터져 나왔습니다. 시민과 국회의 빠른 대처로 비상계엄이 해제되며 대외신인도가 추락하는 사태는 막았지만, 또 탄핵이 불발되면 외화 차입비용이 상승하고 시장금리가 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회복하던 증시가 윤석열의 ‘황당 담회’에 추락했으니 말 다했죠. 두 번째 뉴스. 트럼프 정권의 실세인 머스크의 순자산이 세계 최초로 4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2위인 베이조스와의 차이를 2배 가까이 벌렸습니다. 한때 격투기를 예고했던 저커버그도 트럼프 취임기금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백기투항에 나설 정도인데요. 한국을 인구소멸 국가로 지목한 머스크가 비상계엄 사태도 높은 관심을 보였으니 큰일입니다. 세 번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