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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시대 '가짜 리뷰'에 안 속는 세가지 비법

경불진 이피디 2022. 6.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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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배달앱에서 짜장면 한 그릇 시킬 때도 꼭 별점, 리뷰 확인하게 되죠. 이렇게 리뷰가 중요해지다 보니, 돈 받고 좋은 평가를 가짜로 써주는 '리뷰 아르바이트'도 생겨났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설명드린 바 있는데요, SNS에 리뷰 작성자를 구한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잖아요. 유명 쇼핑 사이트나 식당 페이지에 긍정적 후기를 쓰면 돈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를 신청하면 택배를 보내주는데. 일명 공기 배송. 택배상자에는 공기만 들어있다는 거죠. 리뷰가 걸리지 않으려면 배송 기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없으면 쇼핑몰 측이 '허위 거래'로 잡아낸다는 거죠.

 

공정거래위원회는 어제 공기 배송'으로 후기를 조작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형 가전 브랜드 '오아는 전동칫솔과 가습기 등에 허위 후기 3700여개를 작성했다는 겁니다.

이에 공정위는 과징금 14000만원을 부과하며 같은 수법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 가짜 후기와 진짜 후기는 어떻게 구별할까.

 

방법은 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을 살펴야합니다. 후기에 첨부한 사진이 다른 후기에도 있는지를 확인하는 거죠. 만일 같은 사진이라면 마케팅 업체가 제공한 사진을 올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번째,

 

같은 단어가 반복되면 의심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이어폰 후기에 출퇴근 길에 잘 썼다는 후기가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출퇴근'은 업체가 제시한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아예 '별점 낮은 순'으로 먼저 보는 것입니다. 왜 낮은지 이유를 보고 문제가 있다 싶으면 안 사는 것이 좋다는 거죠.

 

그런데 소비자들이 이런 수고까지 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나요? 리뷰 조작업체를 아예 퇴출시킬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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